[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비밀은 없어’가 고경표와 강한나가 설레는 코미디의 시작을 알렸지만 시청률은 1%대에 그쳤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한 JTBC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극본 최경선·연출 장지연) 4회는 1.6%의 시청률(전국 유료 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이 기록한 1.4%보다 0.2% 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지만, 1%대에서 머물고 있는 중이다. 첫회 1.9%로 시작해 2회 2%의 시청률을 보인 ‘비밀은 없어’는 드라마 초반 좀처럼 반등을 꾀하지 못하고 제자리 걸음을 보이고 있다.

‘비밀은 없어’ [사진= JTBC 방송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송기백(고경표 분)과 온우주(강한나 분)가 연애 예능의 출연자와 작가로 손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기백은 언제 발동할지 모르는 혓바닥 헐크 때문에 재취업은 커녕 행사 MC, 아나운서 강사, 리포터 등 경력을 살릴 수 있는 일이 하나도 없었다. 새로운 프로그램 구상에 들어간 우주는 시작도 전에 난항을 겪었다.

두 사람은 방송국이 아닌 세든 집의 돌아온 장남과 주인집 딸로 재회했고, 서로에게 속내를 털어놓으며 가까워졌다. 그러다 서로의 인생을 전환(switch)시킬 수 있는 스위치 역시 서로임을 알게 됐다. 재채기를 하면 ‘혓바닥 헐크’가 작동한다는 걸 알아낸 기백은 우주의 손이 자신의 가슴에 맞닿았을 때 그 스위치가 꺼진다는 사실에까지 이르렀다. 기백이 자비없는 팩트로 폭주할 때마다 우주가 그의 가슴에 손을 얹고 기백을 진정시켰던 것.

기발한 아이디어에 골몰하던 우주는 기백과 자신이 안 하고 못 하는 기막힌 예능 프로그램 아이디어가 생각났다.

온동네 정전으로 칠흑 같은 어둠이 내려 앉은 옥상에서 만난 기백과 우주. “우리 한번 해봐요”라며 기백은 우주의 손을 잡고 자신의 가슴으로 가져갔다. 암흑 속에 울리는 심장 박동 소리는 시청자들의 설렘지수까지 고조시켰고, 이어진 예고 영상에서 두 사람이 손잡고 연애 예능 프로그램을 런칭한 다음 이야기가 공개되며 향후 스토리 전개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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