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DB

어도어의 이사회가 이달 말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기로 결의했다.

어도어 측은 “10일 열린 이사회에서 감사를 포함한 구성원 전원이 참석해 5월 31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기로 결의했다”라고 10일 밝혔다. 이어 어도어 측은 “임시주주총회의 안건은 하이브가 요청한 내용으로 의결됐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하이브는 어도어 임시주총 소집 허가 신청을 법원에 접수하고, 법원의 결정을 토대로 민희진 대표와 부대표 신 씨 등의 해임안을 상정할 계획이었다.

이에 어도어 민희진 대표 측은 지난달 30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임시주총 소집 허가 신청 심문기일에서 10일까지 이사회를 열고 5월 말까지 임시주총을 열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업계는 민희진 대표를 비롯한 현재 어도어 경영진의 해임안 등의 안건이 모두 통과될 것으로 보고 있으나, 민희진 대표 측이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을 제기한 만큼, 최종 판단은 법원의 손으로 넘어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가처분에 대한 심문기일은 오는 17일 열린다.

전자신문인터넷 최현정 기자 (laugardag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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