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박병성 기자] 오는 11일부터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는 LA 다저스와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샌디에이고 간의 치열한 3연전이 펼쳐진다.

이번 대결은 지난달 양 팀이 맞붙었을 때 샌디에이고가 2승 1패로 우위를 점했던 시리즈의 연장선상에 있다. 최근 두 팀 모두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며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현재 메이저리그 타율과 안타, 홈런, OPS 부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오타니 쇼헤이는 비록 마이애미와의 최근 경기에서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LA 다저스가 가진 압도적인 타선은 여전히 리그 최강임을 자랑한다.

반면,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활약이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 4월 일시적인 부진을 겪었던 그는 5월 들어 차츰 타격감을 회복해가고 있으며, 지난 컵스와의 경기에서 2경기 연속 안타와 함께 개인 한 경기 최다 볼넷 신기록까지 수립하며 하위 타선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해내고 있다.

LA 다저스는 팔꿈치 부상에서 돌아온 우완 에이스 워커 뷸러를 앞세워 샌디에이고와의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비록 완벽한 몸 상태는 아니었지만 복귀전에서 예정된 투구수를 소화하며 팀 로테이션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샌디에이고는 다르빗슈 유를 선발로 내세우며 응수할 계획이다.

양 팀 간의 첫 경기는 오는 11일 오후 10시 40분에 시작되며, 이번 시리즈 전체가 스포티비 프라임과 스포티비 나우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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