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내새끼 / 사진=채널A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 금쪽이가 카메라를 의식한 행동을 취했다.

10일 저녁 8시 10분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이하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할머니가 때린다는 손녀 딸, 과연 사실일까?’의 사연이 그려졌다.

이날 금쪽이 할머니는 “(금쪽이가) 말만 하면 괴롭히지 말라더라. 남들이 오면 ‘할머니가 때렸다’고 하더라. 날 괴물로 보나 싶다. 자신을 괴롭힌다 생각하나”라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금쪽이 엄마는 “며칠 전에 금쪽이가 저한테 안기더니 ‘엄마, 할머니 없었으면 좋겠어’라고 하더라. 그냥 말이 헛나왔겠지 싶었다. 계속 어디에서 듣는진 모르겠다”고 난처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공개된 일상 영상 속 금쪽이는 제보 내용과 달리 예의 바르게 인사하거나 밥을 먹은 뒤 정리하는 등 문제의 행동들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카메라를 빤히 쳐다보며 의식하는 행동을 보였다.

이를 본 할머니는 “여러 가지로 할머니를 멕이네”라고 황당한 웃음을 지었다.

할머니는 외출 후 돌아온 금쪽이의 손을 씻겨줬다. 그러나 금쪽이는 돌연 “왜 갑자기 나를 괴롭혀”라고 소리를 지었다. 이어 금쪽이는 곧바로 카메라를 확인한 뒤 “미안해 할머니”라고 사과했다.

또한 금쪽이는 제작진이 시야에서 사라지자 “빨리 씻겨줘”라고 할머니를 향해 짜증을 부리기 시작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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