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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영웅의 미담이 또 나왔다.

12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임영웅이 우리집에 참외 갖다 줌”이란 제목의 글이 확산했다.

글 작성자는 콘서트를 앞둔 임영웅이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연습실 주변 이웃들에게 소음을 일으켜 죄송하다며 직접 참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상암이 야외다 보니 미리 음향체크 한다. (임영웅이) 좋은 사람은 방구석 1열 귀호강이겠지만 0.00000000001%라도 싫은 사람이 있겠지”라며 “임영웅이 요즘 철이라도 비싼 저 참외를 집집마다 다니며 시끄러워 죄송하다고 직접 직접 직접 배달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상암 주변은 거의 매일 시끄러운 환호성과 고성으로 오가는 곳인데 이렇게 죄송하다 과일 돌리는 사람은 처음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작성자는 선물 받은 참외 한 박스를 찍어 인증했다. 그러면서 “영웅이가 소음 때문에 죄송하고 잘 들어주셔서 고맙다고 직접 집집마다 방문해서 줬단다. 영웅이는 정말 미치겠다”라고 선물 받은 이의 반응도 전했다.

다만 임영웅 소속사 물고기 뮤직 측은 임영웅이 직접 주민들에게 참외를 전달하지 않았으나, 그의 뜻에 따라 소속사 측이 전달했다고 밝혔다.

임영웅의 미담은 근래 또 있었다. 최근에는 지난 2021년 KBS에서 방송된 공연 ‘위 아 히어로(We Are HERO)’에 참여한 한 스태프가 당시 임영웅이 출연료 전액을 스태프들에게 양보했다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 임영웅은 팬클럽 ‘영웅시대’의 이름으로 꾸준히 기부를 펼쳐온 것으로도 알려졌다.

한편 임영웅은 오는 25, 26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임영웅 콘서트 아임 히어로-더 스타디움’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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