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한 연예인 중 위자료 TOP3
재벌가 제치고 일반인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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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예인들의 위자료 금액(배우 고현정)

대한민국의 이혼율은 가장 최근 OECD 국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만큼 연예인들의 이혼 소식도 빈번히 들려온다.

대중에게 알려진 직업인 만큼 이혼한 연예인들이 위자료가 공개돼 있는데, 가장 액수가 많은 순위를 매겨 보니 의외의 인물이 1위를 차지했다.

3위는 배우 고현정, 2위는 펄시스터즈 배인순, 1위는 재벌가와 연예인 부부가 아닌 일반인과 연예인 부부였다.

3위 고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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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스1 (고현정)

신세계 그룹 정용진 회장과 결혼했던 배우 고현정이 이혼하면서 15억 원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일반인들에게 이 금액은 상당히 크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일각에서는 재벌과의 이혼치고는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이 아닌가 하는 반응도 심심치 않게 들리기도 했다.

실례로, 호텔신라 이부진 회장과 이혼한 임우재 씨는 위자료로 141억 원을 받았으며, 삼성 이재용 회장과 이혼한 임세령 대상 그룹 전무는 1,000억 원대의 위자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이들과 비교했을 때 고현정 씨의 위자료는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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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스1 (고현정)

당시 고현정과 결혼한 정용진 회장의 경우, 결혼 이후 재산이 급격하게 불어났다. 또한 두 사람 사이에서는 장남 해찬 군과 차녀 해인 양이 태어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5억원이라는 위자료에 대해 네티즌들은 “위자료가 너무 적은거 아니냐?”, “위자료가 적은 것은 맞지만 고현정이라면 더 벌 능력이 있으니 아쉽진 않을거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2위 펄 시스터즈 배인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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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펄 시스터즈)

2위 펄 시스터스로 데뷔해 큰 인기를 얻었던 배인순이다. 그는 동아그룹 고 최원석 회장과 결혼해 재벌가의 며느리가 되면서 신데렐라 스토리로 당시 사람들의 큰 부러움을 샀지만 22년 만에 이혼했다.

그가 이혼하며 받은 위자료가 25억 원으로 공개된 바 있다. 그러나 한 방송에 나와 사기꾼에게 통장을 맡겼다가 돈을 전부 잃었다고 고백했다.

1위 박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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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스1 (박진영)

1위는 바로 일반인과 연예인 부부였던 가수이자 대형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의 얼굴인 박진영으로 아마 국내 최대 금액의 위자료를 지급한 연예인일 것이다.

현재 두 딸을 출산하여 화목한 결혼 생활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는 과거에 이혼한 적이 있다.

그의 첫 결혼 상대는 20살 때 지인 소개로 만난 첫사랑이었다. 둘은 함께하는 10년 내내 불화설이 끊이질 않다가 이후 이혼을 선택했는데 당시 역대급 위자료로 큰 화제를 불러왔었다.

당시 가수 박진영은 전 아내와 이혼 서류 정리가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자신의 입장만을 발표를 해 대중들에게 많은 비판과 함께 일부팬들에게는 비난을 받아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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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스1 (박진영)

전 부인은 박진영에 20억 원 상당의 JYP 사옥과 그의 명의인 15억 상당의 아파트에 가압류를 신청하며 이혼 조정을 진행했고, 이러한 재산분배와 법정 공방이 1년 동안 이어지다가 이혼 조정에 성공했다.

그 결과 박진영은 전 부인에게 30억 원의 위자료와 매달 생활비 2000만 원을 지급하기로 한 것으로 밝혀졌다.

박진영 측근은 ‘판결까지 가면 이만큼 주지 않을 것 같은데 협의 조정으로 끝내서 가능한 금액’이라고 말한 것이 전해졌으며, ‘좋은 이별을 위해 큰 금액을 준 것’이라고 추측한다고 했다.

한편 전 부인은 박진영의 히트곡 중 하나인 ‘날 떠나지 마’의 작사에 참여하며 그의 재산에 나름의 기여를 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연예인들의 이혼과 위자료에 대해 네티즌의 반응은 ‘나도 이혼하고 저 돈 받고 싶다’며 농담하기도 하고, ‘이렇게 다 밝혀지는 삶 피곤하겠다’는 등 그들의 직업적 고충을 공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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