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얼굴 세안하지 않아요” 53세 배우 고현정이 메이크업 지우기 루틴 공개하며 당부한 말: 인생의 진한 경험이 묻어 난다

세안이 아닌, 얼굴 샤워다. 배우 고현정이 세안 루틴을 공개했다. 

고현정은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에 메이크업을 지우는 영상을 올렸다. 고현정은 세안을 하기 전 클렌징 티슈로 메이크업을 지웠다. 이후 고현정은 물 온도를 따뜻하게 맞췄다.

머리카락을 질끈 묶은 고현정은 얼굴뿐만이 아니라 목까지 꼼꼼하게 물로 세안했다. 이어 부드럽게 거품으로 세안하고, 얼굴에 남아있는 거품을 물로 꼼꼼하게 씻어냈다. 물 세안 횟수만 14회였다.

화장하는 것보다 지우는 게 중요했다. 고현정은 “저는 얼굴 세안을 하지 않는다”며 “저는 거의 얼굴 샤워”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저는 세수를 할 때 ‘상반신 샤워라고 생각해’ 이러면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고현정은 “림프부터 이렇게 마사지한다”며 “샤워하기 전에도 귀를 엄청 만진다”고 팁을 알려줬다. 고현정은 “여기(귀)도 좀 예열도 시켜놓고 그래서 얼굴이 좀 발그스레해진다. 그러면 이제 ‘아~ 땀 뺀 것 같다’ 이러면서 혼자 그리고 얼굴 샤워를 한다”고 말했다. 

고현정은 세안할 때 거울로 자기 얼굴을 보는 것에 대해 “겉에 형상에 갇힐 확률이 높다”며 “내 얼굴이 왜 이렇게 됐지?”라고 말했다.

그래서 고현정은 “세안할 때 거울에 너무 가까이 들어가서 자기를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그냥 인상을 보면 되는 것 같다”고 조언했다. 잡티를 다 없애고 싶다? 고현정은 하얀 피부를 언급하며 “그거에 꽂히기 시작하면 이제 절망을 맛보는 거로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고현정은 “내 안에 나한테 신경을 써야 내 겉도 이뻐지는 것 같다”며 “이걸 제가 아프면서 느꼈다”고 깨달음을 전했다.

양아라 에디터 / ara.yang@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