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정민 기자] 36년째 모태솔로 엄태구에게 봄날이 찾아온다.

오는 6월 12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극본 나경, 연출 김영환·김우현, 제작 베이스스토리·아이오케이·SLL)가 카리스마 대신 애교를 장착한 큰 형님 서지환(엄태구)의 깜찍 매력을 담은 2차 캐릭터 티저 영상으로 ‘연애 성공시대’를 예고했다.

배우 엄태구가 6월 12일 첫방송되는 JTBC 새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에서 누아르한 매력과 스윗한 모습을 오가는 큰 형님 ‘서지환’ 역으로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사진은 티저영상. [사진=JTBC]

공개된 티저 영상은 누아르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무시무시한 어깨 형님들을 뒤에 거느리고 등장한 서지환의 모습으로 강렬한 포문을 연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검은색으로 깔 맞춤한 서지환은 롱코트를 휘날리며 눈빛으로 상대를 제압, 서늘한 포스로 사방을 압도하고 있다.

등장만 해도 주변 사람들을 벌벌 떨게 만드는 서지환이 스윗해지는 순간도 포착돼 흥미를 돋운다. 한 몸처럼 입고 다니는 검은 옷 대신 크림색 수트와 함께 젠틀하고 달달한 표정을 짓는 것. 꿀이 뚝뚝 떨어질 것 같은 서지환의 시선 끝에는 키즈 크리에이터 고은하(한선화)가 서 있어 두 사람의 관계를 궁금하게 한다.

특히 의자에 앉으려다 엉덩이를 찍히고 업고 있던 고은하를 바닥에 떨어트리는 등 매사 철두철미하고 칼 같던 서지환의 반전 허당미도 연달아 펼쳐져 웃음을 안긴다. 서른여섯 살이 되도록 여자를 한 번도 못 만나본 모태 솔로이기에 고은하의 사소한 터치조차 서지환에게는 과도한 자극인 상황.

이에 인생의 첫 연애 사업 성공을 위해 귀여운 손하트와 심장에 해로운 살인 미소까지 온갖 애교를 습득하며 노력 중인 서지환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과연 서지환은 어두웠던 과거를 딛고 첫사랑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놀아주는 여자’를 통해 귀요미 매력을 원 없이 발산할 엄태구의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이 기대된다. 티저 영상 속 “신났다”라는 말처럼 텐션이 한껏 오른 가운데 엄태구 표 로맨틱 코미디를 향한 호기심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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