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박병성 기자] 20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리그앙 최종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미 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PSG는 FC메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이강인의 활약에 힘입어 승점 3점을 추가했다.

경기 초반부터 이강인의 존재감이 드러났다. 전반 6분 코너킥 상황에서 그가 올린 크로스를 카를로스 솔레르가 헤딩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만들었다.

이어 전반 11분에는 아센시오의 크로스를 이강인이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추가골을 뽑아냈다.

이강인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내 최고 평점을 받았다.

축구 통계사이트들은 그의 활약상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93%의 패스 성공률과 100%의 슈팅 정확도 등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선보인 것이다.

이번 경기로 이강인은 리그에서 3골 4도움, 공식전 전체로는 5골 5도움을 기록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PSG는 오는 26일 리옹과의 프랑스컵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리그 우승에 이어 domestic double 달성에 도전하는 PSG에게 이강인의 지속적인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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