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가수 이찬원이 KBS 연예대상에 대한 포부를 내비쳤다.

21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KBS 신관에서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하이엔드 소금쟁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양세형, 양세찬, 이찬원, 조현아와 머니트레이너 김경필이 참석했다.

‘하이엔드 소금쟁이’는 연예계 소문난 ‘짠테크’ 고수인 MC 4인방과 경제 전문가 김경필이 소비생활 솔루션을 원하는 시청자들의 소비로그를 살펴보고 스마트한 소비 노하우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 국민 부자 메이커 프로젝트다.

이날 이찬원은 “실제로 경제학을 전공했기 때문에 섭외 받은 것 같다. 개인적으로 내일 아침이 가장 떨린다. 시청률을 봐야 하기 때문이다. 16회 동안 함께 하면서 우리 프로그램의 진가를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KBS 연예대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는 얘기에 이찬원은 ”처음 듣는다. 이찬원의 KBS 연예대상 수상 여부는 전적으로 ‘하이엔드 소금쟁이’에 달렸다”면서 “제 수상 여부를 떠나 신규 프로그램 기획에 정말 많은 제작진분들이 노력한다. 그 노력이 헛되지 않기 위해 잘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하이엔드 소금쟁이’가 정규편성 될 수 있다면 연예대상을 받고 싶다”고 했다.

코미디언 양세형(왼쪽), 양세찬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양세형은 “원래 돈 관련된 책이나 영상을 굉장히 좋아한다. 감사하게도 섭외를 해주셔서 신나는 마음으로 달려와 촬영하고 있다”며 “양세찬과 함께해 더 좋다. 가족이니까 편하지만, 돈에 대한 성향은 저와 다르다. 그런 케미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

100억 건물주로 알려진 양세형은 ”저와 비슷한 수입을 받는 연예인보다 돈을 더 많이 모은 건 사실”이라며 “돈을 소중하게 생각했다. 어느 정도 벌었을 때 그 돈이 일하게 하는 법을 깨달았다. 적금, 채권, 주식 등을 다 했다. 돈을 쓸 땐 확실히 쓰지만, 안 써야 할 땐 확실히 안 쓴다”고 재테크 비결을 전수했다.

양세찬은 ”소비요정 역할을 맡았다. 형과 KBS 고정 프로그램은 처음이라 역사적인 날이다”며 “내 소비 패턴과 습관의 문제가 뭔지 궁금했다. 형이 잘못된 소비를 바로잡아주진 않는다. 방송을 하면서 몰랐던 걸 알게 됐다. 보험료 등을 줄이는 방향을 고려 중이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찬원은 “고물가 고금리 시대에 모두 부자가 될 수 있도록, 전 국민이 부자가 될 수 있도록 든든한 벗이자 교과서가 될 수 있게 하겠다. 매주 화요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오늘(21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

가수 이찬원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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