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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집단 성폭행’ 등의 혐의로 실형을 산 가수 정준영이 음악 활동 재개를 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엑스포츠뉴스에 따르면 정준영은 최근 음악 관계자들과 만나거나 연락을 취해 프로듀서로서의 활동에 뜻이 있음을 내비쳤다.

부정 여론을 고려, 직접 플레이어로 나서는 것 대신 예명 등을 써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수익을 내고 싶단 의지로 풀이된다.

정준영은 지난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같은 해 3월 대구에서 두 차례 술에 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와 단체 채팅방, 개인 채팅방 등을 통해 다수의 지인들에게 불법 촬영물을 공유한 혐의 등으로 지난 2019년 3월 21일 구속 기소됐다.

‘정준영 단톡방’은 ‘버닝썬 사태’에서 촉발된 성범죄 사건으로 정준영은 대법원 상고 끝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지난 3월 20일 만기 출소, 죗값을 치렀지만 연예 활동 복귀는 쉽지 않아 보인다. 단톡방의 주인이자 성범죄를 주도적으로 저질러 온 인물이란 꼬리표를 갖게 됐기 때문이다.

물론, 정준영과 함께 단톡방 멤버로 지목돼 실형을 살았거나 최소 경찰 조사를 받았던 멤버 일부가 연예 활동을 재개했다는 점에서 그 역시 어떤 방법으로든 연예 활동을 이어갈 것이란 추측도 있다.

프로듀서로 문을 두드리려 하는 그의 바람이 이뤄질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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