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이 지난해에만 233억 원을 정산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접수된 임영웅 소속사 물고기뮤직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임영웅은 지난해 소속사로부터 총 233억 원 가량을 지급받았다. 

물고기뮤직은 임영웅의 1인 기획사로, 아티스트는 임영웅만 소속돼 있다. 총 직원 수는 5명으로 알려졌다. 

임영웅은 용역비(정산금) 약 192억 원에 물고기뮤직이 지급하지 않은 미지급 정산금 31억 원, 임영웅 몫의 배당금 10억 원을 합쳐 총 233억 원 가량을 벌었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임영웅은 전년도인 2022년에 용역비(정산금)만 136억 원을 받아갔다. 

특히 미디어콘텐츠 수입이 전년보다 490% 급증했다. 유튜브 채널인 ‘ImHERO’가 지난해 5월 구독자 수 150만을 돌파한 영향 때문이다. 쇼츠 채널도 추가로 개설했는데 지난해 5월 조회수가 9000만을 넘기며 인기를 끌었다.

임영웅의 잠재적 재산인 물고기뮤직 기업가치도 크게 늘었다. 향후 미래가치를 고려하지 않은 단순 자산만 고려한 순자산은 236억원으로 전년(171억원) 대비 38%가량 늘었다. 물고기뮤직이 지금 당장 청산하더라도 임영웅 몫으로만 118억원을 받을 수 있다.

임영웅은 2020년 방송된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서 압도적인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하며 스타 반열에 올랐다. 2021년 TV조선과 계약 종료 후 하이브 등으로 수백억원대 이적설이 나왔지만, 신 대표와의 의리를 지켜 물고기뮤직에 들어갔다. 물고기뮤직이 임영웅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이 온전히 반영된 것은 2022년부터고, 감사보고서는 올해 처음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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