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윤하가 암 재발 소식을 알렸다.
정윤하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암 재발 사실을 공개하며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그는 “1년 3개월 전 암 진단을 받고 제거 수술을 받은 후 최종 양성 종양 판정을 받았다. 이후 1년 남짓 지난 지금 재발 판정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정윤하는 “첫 번째와 두 번째 결과가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듣고 타 병원에서 조직을 재검사한 후 돌아오는 길에 많은 생각이 들었다. 혼자 아프고 힘들기보다는 뭐라도 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분간 묵묵부답이어도 이해해달라. 기운이 나지 않아 긍정적인 용기를 낼 수 없거나 감정을 숨길 수 없는 상태일 수 있다. 모두 건강하시고 평안하세요”라고 덧붙였다.
정윤하는 2007년 광고모델로 데뷔한 후 2018년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을 통해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영화 ‘용의자’, ‘광대들’, ‘변신’, ‘백두산’, 드라마 ‘황후의 품격’, ‘바람이 분다’, ‘마인’, ‘인간실격’, 연극 ‘둥지’, ‘의자는 잘못없다’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올해 2월 개봉한 영화 ‘시민덕희’에서 주연을 맡아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인 정윤하는 ‘데드맨’, ‘파묘’ 등에서도 열연하며 큰 호평을 받았다.
정윤하 암 재발 소식을 접한 팬들은 “힘내세요”, “항상 응원합니다”, “빠른 쾌유를 빕니다” 등 격려의 메시지를 남기며 그에게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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