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재중이 방송에서 엄마와 누나를 언급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가수 김재중과 누나들. /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24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이하 ‘편스토랑’)에서는 15년 만에 지상파에 복귀한 김재중이 화려한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김재중은 “부모님이 너무 좋아하신다. 아들이 방송에 잘 안 나가서 그런 것 같다”며 “엄마 보고 있지?”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이어 김재중 아파트 위치가 궁금할 정도로 멋진 집이 공개됐다. 갤러리와 편집숍을 연상시키는 고급스럽고 넓은 구조로 주목받았다. 그의 옷방은 샹들리에 등으로 장식되어 명품 매장을 방불케 했다. 부엌에는 화려하고 다양한 식기가 있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재중은 “요리를 좋아한다. 9살 때부터 요리를 시작해 간장 계란밥과 김치볶음밥을 만들기 시작했다. 엄마가 감자탕집을 하셔서 가게에 자주 가 어깨너머로 요리를 배웠다. 엄마가 배달을 가시면 손님을 응대하기도 했다. 누군가 제 음식을 맛있게 먹어주면 기분이 좋다. 그 맛에 음식을 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심지어 아이돌 최초로 요리책 두 권을 출간한 경험도 있다고 밝혔다.

김재중은 8명의 누나가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재벌 집 아들이긴 하다. 딸 재벌 집”이라며 웃음을 자아냈고 “누나들이 거의 다 결혼했다. 조카들이 너무 많아 기억도 안 난다. 열둘이나 열세 명 정도 될 거다. 가족이 다 모이면 32명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제 조카들이 결혼하기 시작했는데 그 친구들이 아이를 낳으면 저는 할아버지가 될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재중의 대가족 사진을 본 붐은 “드라마 ‘목욕탕집 사람들’ 아니야?”라고 놀라기도 했다. 김재중은 “첫째 누나와 20살 차이가 난다. 어렸을 때 함께하지 못했지만 나이가 들면서 더 끈끈해졌다”고 말했고 누나들에게 직접 만든 무생채를 선물해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이후 김재중의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도 주목받았다. 4살 때 지금의 부모님께 입양된 김재중은 누구보다 큰 사랑을 받으며 자라왔다. 성공해서는 8녀 1남을 키우느라 고생하신 부모님께 60억에 달하는 집을 선물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재중 친엄마는 오서진 씨로 지난 2013년 TV조선 ‘대찬인생’에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오해에 대해 해명한 바 있다.

한편 김재중은 ‘편스토랑’을 통해 15년 만에 지상파에 복귀하며, 딸 재벌 집 막내아들로서의 화려한 일상과 숨겨진 요리 실력을 공개했다. 또한 8명의 누나와 함께하는 훈훈한 가족 이야기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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