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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네 쌍의 커플, 배우 마동석과 예정화, 그룹 엠블랙 출신 천둥과 그룹 구구단 출신 미미, 그룹 슈퍼주니어 려욱과 그룹 타히티 출신 아리, 가수 김민우까지 총 네 커플이 같은 날 결혼식을 올린다.

26일 마동석과 예정화는 서울 모처에서 혼인신고 3년 만에 비공개 결혼식을 진행한다.

◆ 마동석 “배우생활을 하면서 도움을 주는 아내에게 감사해”

앞서 마동석은 지난 16일 ‘범죄도시 4’ 흥행 감사 쇼케이스를 통해 예정화에게 감사함을 담은 소감을 전했다. 그는 “형편이 나아진 게 얼마 되지 않았다”며 그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21년 이미 혼인신고를 마치고 정식 부부인 상태다. 혼인신고 사실은 지난 2022년 열린 제12회 아름다운 예술인상 시상식에서 알려졌다. 마동석은 이날 “저를 가장 응원해 준 아내 예정화와 가족들 사랑한다”라고 밝혀 혼인 사실을 전했다.

17살이라는 나이차를 극복한 마동석과 예정화는 3년 만에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청해 비공개 결혼식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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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둥 “실감 나지 않지만 손꼽아 기다린 날”

이날 그룹 엠블랙 출신 천둥과 구구단 출신 미미가 5년 열애 끝에 결혼한다. 주례는 배우 최수종, 사회는 엠블랙 출신 배우 이준이 맡았으며 축가는 천둥의 친누나인 산다라박과 이찬원이 부른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해 KBS2 예능프로그램 ‘세컨하우스2’에 출연해 선배 최수종과 하희라 부부에게 열애 사실을 첫 공개했다. 당시 인연으로 최수종이 사회를 맡게 된 것. 이어 이들은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2’에서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천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지만 손꼽아 기다린 날인 만큼 벌써 너무 긴장된다”라고 긴장감과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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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슈퍼주니어 멤버 려욱도 비공개 예식을 진행한다. 지난 2014년 결혼한 성민에 이어 팀 내 두 번째 유부남이 되는 려욱과 타히티 멤버 출신 아리는 지난 2020년 9월 열애설이 제기되자 소속사를 통해 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려욱은 지난 3월 손편지와 함께 자신의 SNS를 통해 “갑작스러운 결정이 아닌 오래전부터 고민해 오고 멤버와 회사 분들과 오랜 상의 끝에 오는 봄 5월 말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아리도 “길다면 긴 시간 동안 함께 해온 분과 이제는 가족이 되려 한다”라고 전했다.

가수 김민우도 이날 비연예인 예비신부와 서울 한 호텔에서 재혼한다. 김민우는 2009년 6세 연하 비연예인과 결혼했으나, 2016년 혈액암으로 사별했다.

그는 2022년 뒤늦게 아내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다른 사랑을 시작했다”라고 전한 바 있다. 김민우는 예비신부에 대해 “신부는 저의 오랜 친구다. 민정이(딸)에게는 엄마 같은 언니”라며 “열심히 함께 힘을 모아 잘 살아가겠다”라고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천둥 SNS, 김민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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