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걸그룹 에스파가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하며 첫 정규 앨범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쏘면서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 주가가 급등했다.
27일 오전 9시20분 현재 에스엠은 전 거래일보다 9300원(10.22%) 오른 10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엠은 지난 24일에도 11.27% 상승한 9만8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2연속 10%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에스엠의 주가가 10% 이상 뛴 것은 지난 3월26일(10.11%) 이후 약 두 달여 만이다.
주가가 급등하면서 시가총액이 2조 3660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하이브에 이어 업계 2위인 JYP엔터테인먼트(2조1,924억원)을 추월하며 2위로 올라섰다.
에스엠의 주가가 뛴 것은 에스파의 정규 앨범 컴백과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지난 13일 선공개된 에스파 첫 정규 앨범 ‘아마겟돈’ 더블 타이틀 곡 ‘슈퍼노바(Supernova)’는 멜론 핫100 1위 등 음원차트를 올킬했다. 뉴진스 등의 컴백에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으면서 27일 발매될 첫 정규 앨범 ‘아마겟돈’의 성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와 함께 중국의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엔터주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중국 문화여유국은 국내 록 밴드 세이수미의 오는 7월12일 베이징 특별공연을 허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당국이 국내 가수의 베이징 라이브 단독 공연을 허용한 사례를 들어 엔터 업계에서도 타 가수로 확대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조금씩 나오고 있다. 여기에 한국과 중국 양국이 한·중 정상회의 이후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논의를 8년 만에 재개하기로 합의한 것도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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