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몬스타엑스 아이엠(I.M)이 서울에서 첫 솔로 월드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아이엠은 지난 25일과 26일 양일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아이엠 월드투어 2024 오프 더 비트’(I.M WORLD TOUR 2024 Off The Beat, 이하 ‘오프 더 비트’)를 개최하고 팬들을 만났다.

이날 아이엠은 자신만의 음악 색깔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세트리스트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단번에 압도했다. 특히 미니 3집 ‘오프 더 비트’와 동명의 타이틀을 내건 공연인 만큼, 타이틀곡 ‘루터‘(LURE)’를 비롯해‘버스트 잇‘(Bust it)’, ‘엑스오‘(X0)’, ‘스카이라인‘(Skyline)’, ‘엠엠아이‘(MMI), ‘노바디‘(nbdy)’ 등 전 수록곡의 무대를 최초 공개하며 호응을 이끌어냈다.

뿐만 아니라 아이엠은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는 스테이지로 특별함을 더하기도 했다. 그는 2019년 공개한 솔로 믹스테이프에 수록된 ‘향수‘(Scent)를 오랜만에 선보이며 팬들의 취향을 관통하는 선곡으로 팬심 저격에 성공했다.

공연 종반에도 현장은 식을 줄 모르는 열기로 가득 채워졌다. 끊이지 않는 앙코르 요청 쇄도에 아이엠은 ‘해피 투 다이‘(Happy to Die)’와 ‘덤‘(Dumb)으로 화답하며 마지막까지 뜨거운 에너지를 발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진한 여운을 남겼다.

성공적으로 첫 솔로 월드투어의 시작을 알린 아이엠은 “몬스타엑스의 첫 투어와 아이엠의 첫 솔로 투어를 같은 곳에서 시작한다는 사실이 정말 운명 같다. 공연이 끝나가는 지금도 처음처럼 두근거린다”며 설렘 가득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가수에게 최고의 보답은 바로 공연이라고 생각한다. 좋아한다는 마음만으로 이 자리에 와주시는 게 어렵다는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여러분께 더욱 감사드린다”며 감사를 전하는 한편, “앞으로도 건강한 몸과 마인드로 자신감 있게 여러분 앞에 설 수 있는 몬스타엑스 아이엠이자 임창균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내비쳤다.

한편 아이엠의 월드투어 ‘오프 더 비트‘는 런던과 파리, 쾰른, 베를린, 뉴욕, 토론토, 시카고, 타이베이, 도쿄, 방콕 등 총 10개국 18개 도시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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