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공개된 유튜브 콘텐츠 ‘짠한형 신동엽’에서는 배우 최지우가 출연한 가운데 개그맨 신동엽과 유쾌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영상에는 최지우가 출연해 출산 후 근황에 대해 이야기 했다.

해당 영상에서 신동엽이 “딸이 너무 귀엽겠다”고 말하자 최지우는 “만 48개월 차 접어들었다. 만 4살이다”고 딸의 나이를 밝혔다. 정호철은 “(딸을) 떼어놓고 오면 계속 생각날 것 같다”고 말하자 최지우는 “그렇지는 않다. 아직 안 키워봤구나”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은 “몇 살에 출산한거지?”라고 묻자 최지우는 “제가 늦게 낳았다. 마흔 여섯인가”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신동엽은 “그런 경우가 지금 유명인들 중에 없지 않냐. 너무 감사해야 할 일이다. 여자 김용건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자는 보통 80~90세까지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여자는 생물학적으로 40대 중반 넘어서 출산하는 경우가 적으니까 그만큼 위대하다는 것”이라고 생각을 밝혔다.

최지우는 “‘노산의 아이콘’이라며 스스로 표현했다. 이 나이에도 건강한 아이 낳을 수 있다. 그러니까 준비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힘내라”고 말하며 “저랑 어떤 엄마들은 스무 살 차이가 나기도 한다. 90년대 생이다. 같이 어울려서 다녀야 해서 힘든 척하면 안된다. 오히려 내가 먼저 나선다”며 적극적인 육아 태도를 보였다. 

1975년생으로 올해 나이 48세인 최지우는 1994년 MBC 공채 23기 탤런트로 ‘천국의 나그네’를 통해 데뷔했다.

그는 드라마 ‘첫사랑’, ‘행복은 우리 가슴에’, ‘진실’, ‘아름다운 날들’, 영화 ‘박봉곤 가출사건’, ‘올가미’, ‘키스할까요’,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누구나 비밀은 있다’ 등에 출연했다. 최지우는 2002년 ‘겨울연가’를 통해 전성기를 맞았다.

최지우는 JTBC 예능물 ‘아는 형님’에서 ‘육아랑 연예 활동 중 더 힘든 것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육아가 더 힘들다. 내가 여기 왜 나왔겠니”라고 너스레를 떨며 이렇게 밝혔다. 

최지우는 “(아이가) 너무 예쁜데, 가끔은 인내심 없이 (내가) 욱하는 모습이 나올 때가 있다. 스스로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밤에 되게 후회 된다. ‘나란 인간의 인성이 후지구나’라고 느낄 때가 있다”고 고백했다. “반성을 하면서 애랑 같이 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지우는 9세 연하의 IT회사 대표와 2018년 결혼했으며, 2020년 딸 이루아 양을 품었다. 지난해 11월 개봉한 영화 ‘뉴 노멀’에서 웃지 못하는 여자 ‘현정’ 역을 맡아 열연했다.

최지우는 영화 ‘슈가’로 스크린에 복귀할 예정이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