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이 이탈리아 신혼여행 중 당했던 인종차별을 폭로하며 분노를 표했다.

한예슬 사진 / 한예슬 인스타그램

지난 27일 배우 한예슬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신혼여행지인 이탈리아에서 당했던 차별 대우를 폭로했다.

한예슬은 “이 장소를 아냐”면서 “나는 이곳에서 이런 차별을 경험했고 정말로 불쾌함을 느낀다”고 전하며 이탈리아의 한 호텔 이름을 적었다.

그는 “해당 호텔에서 제 좌석은 디올 테라스에 예약돼 이었다”며 “하지만 어떤 설명이나 사과도 없이 그들은 나를 다른 자리에 앉혔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호텔은 내가 호텔 손님인 것을 알고 예약을 확인했다”며 “미리 예약한 좌석이 꽉 차지 않았음에도 다 찼다고 말했고 (호텔 측에서) 테라스가 폐쇄되지도 않았는데 문을 닫았다고 답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호텔 측은 하루 전에만 예약을 시작했다고 했지만 나 역시 하루 전 예약을 한 상태였다”라며 “결국 차별에 대한 불만 사항을 접수한 후에야 테라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고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해당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 역시 자신들의 해외여행 인종차별 경험담을 공유했다,

한 누리꾼은 “저도 이탈리아 여행에서 아시안 차별을 받았다”며 “딸이 말려서 겨우 참았지만 반드시 고쳐야 할 잘못된 행위”라고 말하며 인종차별에 대해 비판했다.

최근 칸 영화제에 참석한 그룹 소녀시대 ‘윤아’와 미국 ‘멧 갈라’ 행사에 참여한 그룹 ‘스트레이키즈’ 역시 행사 당일 현지 경호원과 기자들로부터 인종차별적 언행을 당한 것이 밝혀져 많은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유명인들이 잇따라 해외에서 인종차별적 행위를 당해 이슈 되자 일반 누리꾼들 역시 평소 자신의 경험담을 떠올리며 크게 분노하고 있다.

한편, 한예슬은 지난 2021년 10세 연하 남자 친구와 공개 연애를 시작, 최근 혼인신고 소식을 알리며 신혼여행을 떠났다.

윤아 사진 / 윤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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