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터가 지난 2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첫 정규 앨범 ‘아마겟돈’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 뉴스1

그룹 ‘에스파’ 윈터가 방시혁 하이브 의장 관련 질문에 웃음을 참는 모습이 포착됐다.

‘에스파’는 지난 2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첫 번째 정규 앨범 ‘아마겟돈(Armageddong)’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에스파’는 최근 불거진 여러 이슈들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앞서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을 공개한 바 있다. 방 의장은 민 대표에게 “‘에스파’ 밟을 수 있죠?”라는 견제 섞인 멘트를 했다.

이와 관련된 질문에 ‘에스파’ 멤버들은 표정 관리를 하지 못했고 여기저기서 카메라 플래시가 터져 나왔다. 이후 윈터가 얼굴을 가린 채 미소 짓는 모습이 포착됐다. 언론에는 ‘방시혁 의장 카톡 질문에 웃참’이라는 제목의 사진 기사가 보도되기도 했다.

이 사진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되며 크게 관심을 끌었다.

네티즌들은 “나 같아도 웃음 터질 것 같다”, “저런 유치한 카톡 메시지를 봤는데 어떻게 안 웃냐”, “인상을 찌푸리는 게 아니라 차라리 웃을 수 있는 상황이라서 다행”, “윈터 멘탈이 생각보다 강하네”, “웃음으로 넘기는 게 승자”, “누가 누굴 밟아?” 등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방시혁 의장 보고 있나”, “방 의장은 혼자 굉장히 민망할 것 같다”, “‘에스파’를 누가 밟겠냐”, “컴백 준비에만 몰두했다는 답변도 좋았다”, “부담스럽지 않았다면 거짓말일 것 같다”, “저런 어린 멤버들을 상대로 밟느니 마느니 하는 것도 이상” 등 댓글을 남겼다.

윈터가 지난 2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첫 정규 앨범 ‘아마겟돈’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 뉴스1

앞서 ‘에스파’는 지난 16일 Mnet ‘엠카운트다운’ 843회에 출연, ‘아마겟돈’ 더블 타이틀곡 ‘슈퍼노바(Supernova)’ 컴백 무대를 선보였다. 이후 해당 영상은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슈퍼노바’는 무게감 있는 킥과 베이스 기반의 미니멀한 트랙 사운드가 인상적인 댄스곡이다. 캐치한 톱 라인과 신스 멜로디가 매력적이다. 가사의 경우 다른 차원의 문이 열리는 사건의 시작을 초신성에 빗대어 한층 확장된 ‘에스파’ 세계관을 예고했다.

컴백 무대에 앞서 공개된 뮤직비디오도 큰 화제를 모았다. 뮤직비디오에서 ‘에스파’는 남들이 보기에 불필요한 곳에 집중하는 듯하지만 동시에 본연의 자신을 보여주는 능동적인 캐릭터를 연기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표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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