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사 강형욱이 ‘폭언 논란’을 해명한 데에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이 “20분 폭언 녹취 있다”고 반박한 가운데, 과거 욕설 관련 상세 증언이 전해졌다.

28일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 등에 ‘강형욱 욕… 전 직원 증언 폭로’ 등 제목의 글이 확산했다.

여기엔 지난 27일 방송된 채널A 뉴스 TOP10 일부 영상 및 장면이 담겼다.

‘갑질 논란’ 강형욱 / 강형욱 인스타그램

이날 방송에서는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와 전 직원들의 ‘갑질 진실 공방’이 다뤄졌다. 강형욱 부부의 해명 방송에도 전 직원들이 정면 반박하면서 파장이 커진 상태다.

그 중에서도 매체는 앞서 불거진 강형욱 ‘폭언 논란’과 관련 새롭게 취재한 과거 직원의 폭로와 이에 강형욱이 해명했던 부분을 묶어서 풀어냈다.

먼저 지난 24일 유튜브 ‘강형욱의 보듬TV’를 통해 강형욱이 해명한 부분이 전해졌다.

당시 강형욱은 “‘숨도 쉬지 말아라. 네가 숨 쉬는 게 아깝다’, ‘벌레보다 못하다 그냥 기어 나가라. 그냥 죽어라’ 이런 얘기를 매일 했다”는 전 직원 폭로에 대해 “제가 쓰는 화내는 말이 아니다. 저는 그런 말을 하지 않는다. 전 벌레라는 말도 잘 쓰지 않고, 기라는 말도 쓰지 않고… 저는 욕을 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화를 낼 수 있다. 욕이나 이런 것들을 잘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직원의 새로운 폭로도 전해졌다. ‘강력한 4팀’ 취재에 따르면 전 직원은 강형욱 해명에 반박하며 “아니다. 욕 엄청한다”며 실제 있었던 일화를 구체적으로 전했다.

폭언 논란 해명하는 강형욱 / 유튜브 ‘강형욱의 보듬TV’

전 직원은 “제가 대표님 바지 자크가 열려서 이사님한테 ‘대표님 남대문이 열렸어요’라고 했었다. 그러니까 ‘아 X됐다’ 이러더라. 직원들 앞에서. XX 이런 말도 좀 많이 들었던 것 같다”며 “이사님(부인)도 욕을 많이 하신다. 직원을 조롱하거나 비하하는 건 많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양측의 주장과 대립이 여전히 팽팽한 가운데, 일각에선 이를 두고 다소 황당하다는 반응도 나왔다.

이들은 “욕설 녹취 듣기 전까지는 중립”이라는 반응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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