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 업고 튀어
선재 업고 튀어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 김혜윤, 송건희, 이승협이 직접 뽑은 ‘최애’ 장면을 공개했다.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연출 윤종호)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 그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 오늘(28일) 최종회가 방송되는 가운데, 주역 배우들은 직접 명장면을 꼽으며 종영의 아쉬움을 달랬다.

먼저 변우석은 “극 중 선재가 기억을 잃었다가 다시 찾게 되는 장면(15회)이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변우석은 “15년간 기억을 잃고 있다가 솔이와 서로 다시 만나게 된 순간인데 그때 연기하며 느꼈던 선재의 애틋하고 절절한 마음이 너무 생생해서 저 스스로 감정적인 여운이 많이 남아 생각이 많이 난다”라고 이유를 전했다.

이어 김혜윤은 명장면과 명대사를 동시에 전했다. 김혜윤은 극 중 솔이가 노란 우산을 들고 선재를 향해 뛰어오는 장면(2회)을 명장면으로 꼽으며 “선재와 솔이의 첫 만남이자 둘의 시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선택의 이유를 전했다. 이와 함께 김혜윤은 “오늘은 살아봐요. 날이 너무 좋으니까”라는 류선재의 대사를 명대사로 꼽으며, “그때 당시의 솔이 상황에서 큰 위로가 됐고 저에게도 위로가 된 대사였다. 특히 삶의 의미를 잃어가던 솔이에게 ‘열심히 살아야겠다’라고 생각하게끔 해준 대사”라고 설명했다.

밴드부 베이스이자 인터넷 얼짱 그리고 임솔의 첫사랑 김태성으로 열연한 송건희는 2회 에필로그를 명장면으로 선택했다. 송건희는 “자신에게 우산을 씌워주던 솔이를 보자마자 사랑에 빠진 선재와 그런 선재의 마음이 그려지는 과정이 인상 깊었다. 솔이의 인생을 바꿔줬던 선재가 알고 보니 15년 동안 그녀를 짝사랑했던 사실이 공개되는 순간과 가슴 벅차오르던 설렘이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라고 했으며, 류선재의 절친이자 밴드 이클립스의 리더 백인혁 역의 이승협은 “‘음악이 하고 싶어’라며 ‘슬램덩크’의 정대만을 패러디한 장면(11회)이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이승협은 “비록 인혁의 상상이었지만 이 정도의 코믹 요소가 들어간 연기를 해본 것이 처음이었다. 첫 도전하는 장면이었던 만큼 촬영할 때 긴장도 많이 했다. 그래도 시청자들이 재미있다고 해주셔서 즐겁게 봤다”라고 각별했던 마음을 내비쳤다.

한편 ‘선재 업고 튀어’ 최종회는 오늘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선재 업고 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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