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

‘플레이어2’가 ‘꾼’들의 활약을 통해 ‘시원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플레이어2’는 사기꾼, 해커, 파이터, 드라이버 등 더 강력해진 ‘꾼’들이 ‘가진 놈’들을 시원하게 털어버리는 내용의 액션 드라마다. 지난 2018년 OCN에서 시즌1이 방송돼 사랑을 받았었다.

ⓒtvN

28일 열린 tvN 월화드라마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이하 ‘플레이어2’)의 제작발표회에서 소재현 감독은 “시즌1이 잘 돼서 부담감이 있지만, 좋은 배우들과 함께해 영광”이라고 시즌2 제작 소감을 밝히며 “조금 더 스케일이 커졌다. 비주얼적인 부분도 그렇고, 캐릭터 한 명, 한 명에도 신경을 썼다. OCN에서 tvN으로 옮겨온 것이다. 메인 채널인 만큼 더 재밌고, 시원하게 만들고자 했다”라고 달라진 점을 짚었다.

송승헌은 꾼들의 리더이자 작전을 설계해 판을 짜는 이 시대 최고의 사기꾼 강하리 역을 맡아 시즌1에 이어 다시 활약한다. 새 시즌으로 돌아온 것에 감사를 표한 송승헌은 “시즌1 때도 그랬고 이번에도 마찬가지인데, 너무 재밌게 촬영을 했다. 내용은 무겁지만, 촬영장에 갈 때는 멤버들과 호흡이 너무 좋았다. 시즌10까지도 가자는 이야기를 했다. 우리들의 유쾌함과 좋은 기분이 시즌2에도 담긴 것 같아 기대가 된다”라고 한층 강화된 호흡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즌1에서는 아버지에 대한 억울함을 풀기 위해 악을 응징했다면, 시즌2에선 또 다른 가슴 아픈 일이 생긴다. 표면적으론 멤버들에게 악당들의 불법적인 돈을 훔치자고 하지만, 하리의 내면엔 복수심이 있다. 하리가 가진 매력은 평소엔 장난기가 많고, 유쾌하지만 어떤 작전이 시작되면 굉장히 무섭게 변한다. 제가 했던 캐릭터보다, 제가 봐도 멋지고 재밌고 쿨하다. 더 재밌게 했다. 시즌2에도 더 반영이 된다”라고 더 깊어진 서사도 예고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해커 임병민 역의 이시언, 일당백 최강의 파이터 도진웅 역의 태원석도 전 시즌에 이어 활약한다.

이시언은 “시즌5까지 준비가 돼 있다. 드라마계의 ‘범죄도시’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농담하면서 “재밌게 잘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그는 “제작비는 이시언이 댄다”는 송승헌의 농담에 “빌려서라도 해야 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오연서는 강하리를 다시 판으로 이끈 의문의 조력자 혹은 감시자 정수민 역을 맡아 새롭게 합류했다. 오연서는 “시즌1의 팬이라 시즌2에 참여해 영광”이라며 “호흡은 너무 좋다. 촬영장 가는 게 너무 즐겁다. 촬영도 즐거운데, 그 외 시간에 수다도 떨고, 사는 이야기를 하며 너무 재밌게 했다”고 합류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하리는 이런 사람은 없다고 감독님께 이야기를 했었다. 그만큼 완벽한 인물이었다. 귀엽고, 섹시하고 예쁘고, 똑똑하고 운동도 잘하는 인물이다. 그런데 그런 역할을 연기하는 게 힘들었다”라며 “본드걸 같은 느낌이 있다. 그런 느낌을 살리고 싶었다. 헤어스타일도 그렇고, 의상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여태까지 했던 역할 중 가장 화려한 역할인 것 같다”라고 귀띔해 그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뉴페이스 드라이버 차제이 역의 장규리는 “시즌1을 재밌게 본 애청자로서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라고 부담감을 표하면서도 “그런데 아예 새로운 인물을 연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똑같이 할 필요가 없다고, 하고 싶은 대로 자유롭게 하라고 말씀을 해주셨다. 편하게 잘해주셨다. 어느새 스며들었다. 새롭게 합류한 게 맞나 싶을 정도로 편했고,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라고 배우들 간의 호흡을 강조했다.

‘플레이어2’는 6월 3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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