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돼 유죄를 선고받은 ‘오징어 게임’ 오영수가 KBS 출연을 금지당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KBS 관계자는 지난 28일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가 이달 13일자로 오영수씨에 대한 규제를 ‘출연 섭외 자제 권고’에서 ‘출연 정지’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 오영수 [사진=연합뉴스]

1968년 연극 ‘낮 공연 산책’으로 데뷔한 배우 오영수는 2021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출연해 골든글로브상 TV 드라마 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오영수는 지난 2017년 연극 공연을 위해 지방에 머물던 시기에 여성 A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2022년 불구속기소 됐고, 혐의를 부인했으나 1심에서 유죄가 인정돼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오영수는 현재 항소심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KBS 관계자는 “오는 29일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를 개최해 김호중씨에 대해 심사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반대편 차로의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났고, 술을 마신 채 운전했다고 뒤늦게 인정했다. 경찰은 지난 24일 김호중을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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