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에 대해 한시적 방송 출연 정지 처분을 내렸다.

29일 KBS 관계자에 따르면 김호중이 이날자로 한시적 방송 출연 정지 처분을 받았다.

관계자는 “사회적 물의가 큰 사건의 경우는 실형 선고 전에 한시적 방송 출연 정지나 섭외 자제 권고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반대편 차선에 있는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김호중은 사건 직후 음주 사실을 부인했으나, 지난 18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음주 가능성이 있다는 소견을 내놓자 사고 열흘 만에 음주 사실을 시인했다. 생각 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는 사고 뒤 김호중의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지시했고, 본부장 전모씨는 김호중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제거한 혐의를 받는다. 법원은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김호중 및 소속사 관계자 2인까지 총 3인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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