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가수 김호중이 음주운전 및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김호중 모교의 ‘트바로티 집’ 현판이 철거됐다.

29일 경북 김천예술고등학교 측은 교내 쉼터의 누각에 걸린 ‘트바로티 집’ 현판과 김호중 관련 사진을 내렸다고 밝혔다. 김호중은 이 학교의 졸업생이다.

김호중이 졸업한 김천예고에서 운영 중인 쉼터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렸다. 김천예고에는 김호중을 기념해 만든 ‘트바로티 집’이라는 쉼터가 운영되고 있다. 사진은 트바로티의 집. [사진=유튜브 채널 ‘여행,행복,사랑-여행사TV’ 캡처]

‘트바로티 집’ 현판이 달렸던 누각은 2020년 김천시의 지원을 받아 만든 8.5평 규모의 쉼터다. 누각은 학생 휴게시설로 만들어진 것이며, ‘트바로티 집’ 명칭은 학교 측에서 임의로 정한 것이다.

현재 ‘김호중 소리길’에 대한 철거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9일 밤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 택시를 들이받은 뒤 달아났다. 이후 매니저 A씨가 경찰에 허위로 자수해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을 받고 있다. 김호중은 사고 열흘 만인 지난 19일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했다. 김호중과 소속사 대표, 소속사 본부장 등 3명은 지난 24일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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