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호중의 유치장 구속 후 근황이 드러났다.

지난 28일 방송된 채널A ‘강력한 4팀’에는 강남경찰서 유치장에 구속된 김호중의 상황이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김호중은 독방에 수감 중으로, 오전 오후 나눠 변호사 입회하에 조사를 받는 시간 외에는 대부분 수면을 취하고 있으며 식사는 도시락으로 해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은배 전 경찰청 국제범죄수사팀장은 “유명인이다 보니 독방에 수감된 것으로 보인다”며 “유치장에서 운동, 독서, 수면 등을 할 수 있는데 김호중이 대체로 잠만 잔다는 이야기는 자포자기적인 마음이 엿보인다”고 귀띔했다.

또한 “도시락은 관식과 사식이 있다. 모두 경찰서 식당에서 보내는데 돈을 영치하면 반찬을 추가해서 사식으로 도시락이 나온다. 먹을 만하다”라며 도시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호중이 검찰로 송치될 경우, 서울 강남경찰서 유치장을 나와 서울구치소로 가게 된다. 이에 백성문 변호사는 김호중이 서울구치소에서 독방을 쓸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김호중은 음주 사실을 줄곧 부인하다가 지난 19일에서야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했다. 김호중은 예정돼 있던 콘서트를 강행하기 위해 음주 사실을 숨긴 것으로 보여 거센 비판을 받았다.

김호중은 지난 24일 구속돼 조사를 받고 있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방조 혐의 등을 받는다.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받는 소속사 대표와 증거인멸 혐의를 받는 본부장도 같은날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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