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얼마나 되나?” 14년차 MBC 아나운서 김대호의 깔끔한 답: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그 숫자가 나왔다

MBC 아나운서의 연봉은 얼마나 될까? 

29일 유튜브 ‘스튜디오 와플’에 출연한 김대호 아나운서는 “연봉이 얼마나 되나?”라는 MC 장성규의 질문에 빼지 않고 솔직히 답했다. 

“아나운서들은 사실 호봉으로 월급을 받는다. 제가 14년차니까 한 1억 정도“라고 말하는 김대호 아나운서. 

이를 들은 강지영 JTBC 아나운서는 연봉을 자세히 밝히기보다 “MBC가 더 많이 받는다”라고 반응하는데, 김대호 아나운서는 “요즘 물가가 많이 올라서 좀 부족하다”라고 너스레를 떤다. 

강지영 아나운서는 이를 놓치지 않고 “지금 많은 시청자들이 보고 계신데 1억이 부족하다?”라고 목소리를 높인 뒤 카메라를 향해 “전 여러분만 보고 방송한다. 저는 억대 연봉이 필요하지 않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2011년 MBC ‘우리들의 일밤-신입사원’ 프로그램을 통해 입사한 김대호 아나운서는 자연인처럼 지내는 모습을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공개한 뒤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는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전향하는 것 아니냐는 관련 질문에 올해 4월 MBC ‘구해줘! 홈즈’에서 “퇴사할 생각은 전혀 없다”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아나운서라는 직함 자체가 주는 큰 이로움을 오해하지 않고 다른 모습들을 보여주고 싶다. 방송을 즐기겠다”라고 했었다.  

곽상아 에디터 /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