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위너 출신 남태현.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가수 남태현이 오랜만에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남태현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두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남태현은 한남동의 한 카페에서 일몰 직후와 일출 직전에 지속되는 ‘블루아워(개와 늑대의 시간)’ 시간을 여유롭게 즐기고 있다. 올블랙 상하의에 선글라스로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논란 이후 SNS 활동이 뜸했던 남태현은 한 달 새 근황을 두 번 공개했다. 앞서서는 LP 카페를 방문한 근황을 전한 바. 이를 통해 여론을 살피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이다. 대중의 분위기를 빠르게 읽는 데 SNS만 한 게 없다.

남태현 / 인스타그램

실제로 남태현은 복귀를 조금씩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필로폰 투약 혐의로 논란을 빚은 남태현은 지난 1월 진행된 선고공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약물중독치료 40시간을 선고받았다.

지난 3월 사과문에서 남태현은 “재활센터에서 퇴소를 하고 같은 건물에 공간을 얻어 계속해서 단약 의지를 굳히고 있다. 그 과정에서 저의 정신과 영혼은 아직은 더디지만 많이 괜찮아지고 있다”라며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아르바이트로 제작비를 마련 중인 남태현. 결국 최종 목표는 ‘앨범’ 발매이다. “많은 생각과 고민 끝에 궁극적으로 해야 할 것은 결국 ‘음악’이라는 것을 알았다”는 거다. 여론은 여전히 부정적인 가운데 남태현이 향후 어떤 행보를 보일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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