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박병성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자사의 주력 유격수 김휘집을 NC 다이노스로 이적시키고, 2025 시즌을 위한 신인 선수 지명권 두 장을 얻었다.

30일 키움 구단은 공식적으로 내야수 김휘집 선수를 NC 다이노스에 내주는 대신 2025 시즌 신인 드래프트의 1라운드와 3라운드 지명권을 확보하는 거래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는 NC 다이노스의 제안으로 시작됐으며, 구단 경영진은 선수 및 구단의 장기적 미래를 고려해 결정됐다.

김휘집 선수는 ‘제2의 김하성’으로 불리며 큰 기대를 받아왔던 인재로, 2021년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키움에 의해 지명됐다.

이번 시즌까지 타율 0.230, 홈런 5개, 타점 25개를 기록하는 등 아직 발전 가능성이 남아 있는 상태였다.

특별히 지난해에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대회에 대한민국 대표로 선발되어 국제 무대에서도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NC 다이노스로부터 확보한 신인 지명권으로 키움은 오는 드래프트에서 전체 1번 및 7번 지명권을 포함하여 여러 차례 우수한 신인들을 영입할 기회를 갖게 됐다.

본 거래는 단순한 선수 교환을 넘어서 양 구단 모두에게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쪽은 검증된 재능 있는 선수를 확보함으로써 즉각적인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다른 한쪽은 미래 재원 확보를 통해 구단 운영의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모습이다.

앞으로 양 구단의 발전 방향과 이번 거래가 가져올 파급 효과에 많은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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