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인기 배우 허광한이 한국 스타들과의 특별한 인연을 털어놨다.

대만 배우 허광한 / 뉴스1

30일 유튜브 채널 ‘MMTG 문명특급’에 ‘맥주 마시면서 자꾸 챙겨주는 허광한 … 이게 바로 대만의 플러팅 스킬?|MMTG SHOW’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서 허광한은 인터뷰 진행자인 재재와 함께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한국 배우들과의 인연이 주된 화제로 떠올랐다.

재재는 인터뷰 도중 허광한에게 한국 친구들이 많다고 언급하며 2PM의 준호와의 인연을 물었다.

허광한은 “준호 씨가 행사 때문에 대만에 오셨을 때 함께 식사를 했다. 그때 우리는 훠궈를 먹었다”고 설명했다.

재재는 어떻게 두 사람이 인연을 맺게 되었는지 궁금해했고, 허광한은 “스태프들 중 서로 아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분들이 자리를 만들어 주셨다. 준호 씨가 한국에서 촬영할 때 커피 차를 보내주셔서 정말 감동했고 감사했다”고 말했다.

대만 인기 배우 허광한이 한국 스타들과의 특별한 인연을 털어놓고 있다. / 유튜브 ‘MMTG 문명특급’

허광한은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만난 배우 이제훈과의 인연도 공개했다.

그는 “제훈 형님과 시상식에서 만났는데, 무대 뒤에서 계속 말을 걸어주신 덕분에 긴장이 많이 풀렸다. 바쁘실 텐데도 시간을 쪼개서 영상 편지도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고 말했다

가장 눈길을 끈 배우 고현정과의 일화였다.

허광한은 최근 도쿄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고현정과 만난 경험을 털어놨다.

그는 “행사 끝나고 스태프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야 했는데, 한 대밖에 없어서 오래 기다려야 했다. 그때 고현정 누나를 만났다. 누나가 처음에는 저를 보고 놀라서 도망가셨다가 결국 같이 사진을 찍었다”고 설명했다.

고현정은 평소 너무나 좋아하던 허광한이 앞에 보이자 순간적으로 너무 놀라 도망가는 모습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바 있다.

대만 배우 허광한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도망가는 배우 고현정 / 유튜브 ‘고현정’

허광한은 고현정과의 만남을 매우 특별하게 여기며 함께 작품을 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그는 “작품을 같이 할 수 있다면 영광이다. 상상도 못 해본 일이지만 부하 직원 역할 정도면 괜찮을 것 같다. 경호원 역할도 좋다”고 말했다.

대만 배우 허광한 /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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