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디자이너, 기자, 한의사”
새로운 직업을 찾은 여자 스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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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예인 그만두고 새로운 직업 찾은 여자 연예인들 (온라인 커뮤니티)

연예인은 초등학생 장래희망 1위에 자주 뽑힐 만큼 누구나 한 번쯤 꿈꿨던 선망의 직업이다. 하지만 이 좋은 직업을 뒤로 한 채 새로운 꿈을 찾아 떠난 여자 연예인들의 소식이 들려와 화제가 됐다.

그들은 각자의 사연으로 연예계를 떠나 제2의 직업을 가졌는데. 그들의 결단력과 새로운 삶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정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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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조정린 (온라인 커뮤니티)

MBC 시트콤 ‘논스톱5’로 얼굴을 알렸던 배우 조정린은 정치부 기자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 연기자, 리포터, 라디오 DJ 등 다양한 활동으로 끼를 발산하던 그가 돌연 방송기자로 이직해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렸다.

직업을 바꾼 후 방송에 출연한 그는 기자로서의 삶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방송 활동을 하면서 본 기자들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면서 “연예인이나 기자 둘 다 정말 어려운 직업이지만 방송인은 심리적으로 불안함이 크다. 다시 태어나도 기자라는 이 직업을 하고 싶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전직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선 “어린 나이에 데뷔해 활동 2~3년이 지나자 스스로 부족함을 느꼈고 ‘진짜 세상은 모르는 우물 안 개구리’라고 생각해 내공을 쌓기 위해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에 진학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2012년 TV CHOSUN 공채에 합격하면서 12년 차 정치부 기자로 뉴스 채널에 얼굴을 비추고 있다.

이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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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제니 (온라인 커뮤니티)

귀여운 이목구비와 완벽한 몸매로 90년대 후반 하이틴 스타로 주목받았던 이제니는 현재 미국에서 웹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당시 인기 시트콤 MBC ‘남자 셋 여자 셋’으로 인지도를 올린 그는 2004년 드라마 ‘황태자의 첫사랑’을 마지막으로 갑작스럽게 방송 생활을 중단했다.

사실상 연예계 은퇴 후 미국으로 떠난 그는 14년 만에 한국 방송에 출연하며 새로운 소식을 알렸다.

미국 LA에서 실력 있는 웹디자이너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는 그는 성격상 연예인이 잘 맞지 않았다고 연예계 은퇴 이유를 밝혔다.

이어 어릴 때부터 연예인 생활을 해왔고 연예계 환경에 적응하기 어려워 은퇴를 결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최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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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연제 (온라인 커뮤니티)

배우 선우용녀의 딸로 잘 알려진 가수 최연제는 한의사로 변신했다. 1993년 발표곡 ‘너의 마음을 내게 준다면’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그는 호소력 짙은 가창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창때였던 2001년, 연예계 생활을 정리하고 미국으로 떠난 그는 한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해 LA에서 불임 전문 한의사로 활동하고 있다.

미국에서 새로운 터를 잡은 그는 사랑도 찾았다. 그의 남편은 미국 유명 은행의 부사장 케빈 고든으로 배우 리차드 기어를 닮은 훈훈한 외모를 자랑한다.

더불어 그들의 영화 같은 첫 만남도 주목받았다. 한국에서 미국으로 오는 비행기에서 만난 그들은 비행기 옆자리에 나란히 앉아 이야기를 나눴다고.

최연제를 공항 대기실에서 보고 첫눈에 반했던 그의 남편은 비행기 안에서 편지를 쓰는 등 적극적으로 대시해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한편, 2004년에 재혼한 최연제는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누리꾼들은 “다들 똑똑하니까 제 갈 길 찾는 거지”, “다들 인기 많았는데도 그만둔 거 보면 연예계 활동이 많이 힘들긴 한 듯”, “최연제는 말할 때도 기품이 뚝뚝. 여전히 고급스럽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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