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 이민우 / 사진=KBS2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살림남’ 신화 이민우가 26억 사기 피해 경험을 고백하며 남다른 가족애를 드러냈다.

1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신화 이민우가 새 멤버로 합류했다.

앞서 이민우는 20년 지인에게 가스라이팅 당해 26억원을 갈취 당한 피해담을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가해자는 공인인증서와 인감까지 가져가며 2천억을 요구했고, 가족과 신화로 협박까지 일삼았다고.

이날 이민우는 “바보스러웠다. 정신적 지배를 당한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 했다”며 말을 아꼈다.

이민우 누나에 따르면 이민우는 유서도 쓰고, 혹시 문제가 생기면 누나에게 유서를 줘라 하고 한강 다리를 찾아간 바 있다.

하지만 이민우는 “0순위가 가족이다 보니까 이게 안 되더라”며 “가족이 살아가는 데 가장 큰 이유를 차지하고 있어 가족을 다시 잘 지켜보자, 건강하게 지켜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

이민우 누나는 “어렸을 때부터 가장 역할을 했다. 부모님 모시는 것부터 해서 친형의 빚도 갚았다”며 “마음이 아픈 게 자기의 업보, 당연히 챙겨야 한다고 생각하더라”고 털어놨다.

아버지 사업 부도 후 가장 역할을 하고자 결심했다는 이민우다. 그는 “19살 너무 어린 나이에 사회생활에 뛰어들었고, 가족을 좀 더 챙겨야겠다 싶다”고 고백했다.

조카들 등록금까지 책임진 이민우는 “제가 유독 첫 조카를 너무나 예뻐한다. 결혼도 하고 아이도 둘을 낳았다. 손주가 둘이 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민우는 “제가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도 부모님께 평생 영상으로 남을 수 있도록 찍은 것”이라고 가족애를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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