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사진작가이자 배우 유태오 아내인 니키리가 최태원 SK 회장의 내연녀를 두둔했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니키리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믿음에 대한 단상이 잠시 생각나서 올렸다가 생각지도 못한 비방 댓글들에 너무 어리둥절하고 놀랐다”고 글을 남겼다.

사진작가 니키리 [사진=니키리 인스타그램]

니키리는 “전혀 연관이 없는 글인데 추측을 그 방향으로 할 수 있다는 거에 놀랐는데 내가 하필 이런 시기에 그런 추측을 할 여지가 있는 글을 올린 거도 이유가 될 수 있겠구나 싶어서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도 고쳐 매지 말라는 말을 떠올렸다”고 밝혔다.

이어 니키리는 “그 글은 추측성 댓글의 사건과 전혀 연관이 없다”며 “글 속의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댓글에서 지칭한 특정인이 포함 안 된 다른 사람들”이라 해명했다.

그러면서 니키리는 “앞으로 이런 오해와 추측성 댓글에 매사 살피며 글을 써야 하는 거 신경 쓰여서 이제 웬만하면 인스타 피드글은 쓰지 않기로. 아쉽다. 그동안 인스타 글 잘 읽어주신 분들 고맙다”고 덧붙였다.

앞서 니키리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랑하는 사람들 잘 안 믿는다. 믿는 게 뭐가 중요한가 싶다. 뭘 믿어야 되는지도 솔직히 모르겠다. 날 배신하는 거? 그건 그냥 마음이 변하는 건데 그걸 믿고 안 믿고가 있나”라며 “내가 할 수 있는 건 사랑하는 사람들이 어떤 나쁜 일을 했다고 해도 ‘그걸 진짜 했나 안 했나?’ 믿거나 의심하는 거 제끼고 설령 나쁜 일을 하고 거짓말을 해도 아무 상관 없어 하며 그들 옆에 꾸준히 있어 주는 것”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일각에서는 니키리가 최태원 회장의 내연녀를 옹호하기 위해 쓴 글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니키리와 최태원 회장 내연녀는 평소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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