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뮤직이 방탄소년단 진의 허그회 응모 기준을 완화했다.
빅히트 뮤직은 2일 “‘2024 FESTA’ 진 오프라인 행사의 응모 기준이 변경 예정인 점 안내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선 공지 내용이 불명확했던 점과 더불어 미리 세심하게 응모 기준을 설정하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며 사과했다.
특히 “오프라인 행사 응모 공지 이후 응모하신 앨범 구매자분들과 공지 이전 앨범을 구매한 이력이 있으신 분들 모두를 고려하는 방향으로 응모 기준을 보완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빅히트뮤직은 “진의 마음이 팬 여러분께 잘 전달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해 행사를 준비하겠다”며 “팬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방탄소년단 진은 전역 하루만인 13일 ‘2024 FESTA’에 출격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진이 출연하는 팬 이벤트는 ‘진’s Greetings'(1부), ‘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2부)으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1000명을 대상으로 허그회가 예정됐다. 최초 공지에서 빅히트뮤직은 응모 기간(2~6일) 내 ‘Proof'(프루프) 이후 발매된 역대 앨범(솔로 앨범 포함)을 구매한 이를 대상으로 이벤트 응모 자격을 부여했다.
이에 아티스트가 팬을 위해 직접 제안한 행사에서 이같은 응모 방식으로 인해 의미가 퇴색된다는 반발이 나오며 빅히트 뮤직이 조건을 완화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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