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그룹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이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 공지문을 통해 멤버 진의 오프라인 행사 응모 기준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 진 사진 / 뉴스1

빅히트 뮤직은 “‘2024 FESTA’ 진 오프라인 행사의 응모 기준 변경 예정이다”라며 “앞선 공지 내용이 불명확했던 점과 더불어 미리 세심하게 응모 기준을 설정하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빅히트 뮤직은 이날 방탄소년단 진 전역 기념 ‘2024 FESTA’ 오프라인 행사에 대한 응모 안내문을 게시한 바 있다. 해당 행사에서는 아티스트의 요청으로 진이 직접 허그회를 진행한다고 알리며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함께 공지된 응모 기준이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됐다.

기존 응모 대상은 응모 기간 내 위버스샵을 통해 지난 2022년 6월 발매된 ‘프루프(Proof)’를 시작으로 역대 앨범 (솔로 앨범 포함) 구매 및 이벤트에 응모 완료한 고객이다. 또한 앨범 주문 수량만큼 자동 응모되는 방식으로, 사실상 앨범을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이 구입해야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이미 응모 기간 이전에 앨범을 구매한 이들이 대다수였던 팬들은 해당 응모 대상을 두고 엑스 등 각종 SNS에서 “이미 이전에 구매했는데 응모 기간 안에 또 사라는 거냐”, “결국 앨범 판매하려고 하는거냐”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빅히트 뮤직은 “금일(6월 2일) 오프라인 행사 응모 공지 이후 위버스샵 상세 페이지를 통해 오프라인 행사에 응모하신 앨범 구매자분들과 공지 이전에 앨범을 구매한 이력이 있는 분들 모두를 고려하는 방향으로 응모 기준을 보완할 예정이다”고 재공지했다.

또한 “진의 마음이 팬 여러분께 잘 전달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해 행사를 준비하겠다”며 “팬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 진의 이번 ‘2024 FESTA’ 오프라인 행사는 오는 13일 잠실종합운동장 내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허그회가 포함된 1부와 팬들이 보고 싶어 했던 진의 모습을 가득 담은 2부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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