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오는 19일 다양한 매력의 로맨스 외화가 동시에 한국 극장가를 찾는다.

먼저 ‘캣퍼슨’은 갓 스물이 된 극장 알바생 ‘마고’가 고양이를 키우는 남자 ‘로버트’를 만나 설렘과 공포 사이을 오가는 데이트를 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미국 주간지 ‘뉴요커’의 온라인판에서 역대 최다 조회수 450만을 돌파한 동명의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 (왼쪽부터) 캣퍼슨, 프렌치 수프, 프리실라

 

영화는 원작에서 다루었던 젠더 권력과 현대사회 데이트의 수렁, 의사소통 과정에서의 오류 등을 예리하게 탐구하고 21세기를 살아가는 남녀가 겪을 수 있는 데이트 순간의 공포와 설렘 담아냈다. ‘코다’의 에밀리아 존스와 [석세션]의 니콜라스 브라운이 주연을 맡았다.

 

‘프렌치 수프’는 20년간 함께 요리를 만들어온 파트너 외제니와 도댕의 클래식 미식 로맨스 영화로, ‘그린 파파야 향기’를 통해 제46회 칸영화제에서 황금카메라상을 수상했던 트란 안 훙 감독의 새 영화다. 

 

프랑스 대표 배우 줄리엣 비노쉬와 브누아 마지멜이 각각 천재적인 요리사 ‘외제니’와 그녀의 파트너이자 미식 연구가 ‘도댕’으로 분해 시대극을 선보이고, 트란 안 훙 감독의 세련된 연출과 수려한 영상미가 더해진다. 특히 과거 사실혼 관계였던 두 배우가 로맨스 연기를 펼쳐 관심을 모은다.

‘프리실라’는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와 그가 첫눈에 반한 평범한 소녀 ‘프리실라’의 실제 러브 스토리를 담은 로맨스 영화로, 프리실라 프레슬리의 회고록 ‘엘비스와 나’를 원작으로 한다.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매혹당한 사람들’ 등의 소피아 코폴라 감독이 연출하고 A24가 제작을 맡은 작품은 패션 브랜드 샤넬이 메인 투자를 맡기도 해 화려하게 아름다운 볼 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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