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잠실구장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주중 홈 3연전을 치른다. LG 구단은 현충일(6월 6일)이 포함된 이번 주중 홈 3연전에 특별한 시구자를 초청한다고 3일 밝혔다.

또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LG 선수단은 이번 홈 3연전 동안 밀리터리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고, 순국선열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스페셜 티켓도 진행한다.

3연전 첫째 날인 4일에는 LG 팬으로 알려진 4인조 그룹 ‘잠골버스’ 멤버인 정일호와 안준헌이 각각 시구, 시타를 진행하다. 또 다른 멤버인 정윤섭이 애국가를 제창한다.

LG 트윈스 선수들은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홈 경기에서 밀리터리 유니폼을 착용하고 나선다. [사진=LG 트윈스]

잠골버스는 키업을 메인으로 하는 음악 유튜브 크리에이터이자 가수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잠골버스는 구단을 통해 “LG 홈 구장인 잠실구장에서 선수들과 관중들 앞에 설 생각을 하니 기대되고 떨린다”며 “올 시즌에도 LG를 응원하면서, 우리 그룹 또한 선수들과 팬들을 위해 힘찬 에너지를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3연전 둘째 날인 5일에는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양학부 교수가 시구를 할 예정이다. 서 교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글, 한식 등 한국 문화와 역사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서 교수는 “현충일을 하루 앞두고 시구를 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크다”며 “대한민국의 호국영웅들을 기리고 LG 승리를 위해 힘껏 던져 보겠다”고 말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양학부 교수가 오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키움 히어로즈전 시구자로 초청됐다. [사진=LG 트윈스]

3연전 마지막 날인 6일은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군악대가 애국가를 연주한다. 또한 이날 경기 전에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진행한다.

경기 전 시구자로는 6.25 전쟁 참전 유공자이자 화랑무공훈장을 받은 조부와 35년간 부사관으로 복무한 아버지의 뜻을 이어 받아 대한민국 육군장교의 길을 걷고 있는 조윤기 소령이 나선다.

조 소령은 “지난해(2023년) 통합우승팀인 LG 홈 경기 시구자로 선정되어 영광”이라며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헌신으로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 할아버지, 아버지의 뜻을 이어 저 또한 국가와 국민에 충성하는 군인이 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LG 트윈스 선수들은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홈 경기에서 밀리터리 유니폼을 착용하고 나선다. [사진=LG 트윈스]

한편 이번 3연전 포토카드의 주인공은 김진성(투수)이다. 5일에는 연간회원을 대상으로 사전 모집을 통해 ‘훈련탐방’ 이벤트를 진행하고, 회원의 날을 맞아 일부 상품에 대해 20%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이번 3연전 시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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