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세븐틴 승관이 배우 박보검과 인연을 공개했다.

3일 새벽 승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박보검과 세븐틴이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승관은 “데뷔 초, 대부분 우릴 잘 모르던 음악방송에서 활짝 웃으시면서 먼저 말을 건네며 ‘어른이 되면 이라는 노래 너무 좋아요’ 그저 우연히 들은 노래가 좋아서 건넨 말일 수 있겠지만 당시 우리에게 타이틀곡이 아닌 수록곡이 좋다고 말해준 사람은 선배님 한 분뿐이여서 활동 내내 우리 사이에서 자랑거리였던 기억이 있다”며 “그 이후 마주칠 때도 단 한 번도 웃지 않으면서 인사를 받아 주신 적이 없었다”고 했다.

세븐틴 승관 [사진=세븐틴 승관 인스타그램 ]

이어 그는 “오랜만에 만난 MAMA 시상식에서 우리가 대상을 받고 단체 사진을 찍고 있는 우리에게 또 선뜻 먼저 오셔서 ‘너무 축하드려요 저도 같이 사진 찍어요~!’ 거의 10년이 지났지만 진심이 담긴 축하와 미소는 여전하셨다”고 덧붙였다.

승관은 박보검 주연의 영화 ‘원더랜드’ 시사 후기도 전했다. 그는 “영화에 너무나 많은 감동을 받았다”며 “난 원더랜드를 보고 처음으로 영화를 보면서 원더랜드 같은 세상이 꼭 왔으면 좋겠고, 언젠가 그런 세상이 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생겼다”고 했다.

“사람에 대한 따뜻함과 소중함을 더 많이 느끼는 요즘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될 수 없지만 날 살게 해준 모든 사람들에게는 꼭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선배님을 보면서 다시 하게 됐다.”

마지막으로 그는 “제 인생에서 따뜻하고 좋은 선배님을 만나서 따뜻하고 좋은 영화를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형”이라고 글을 맺었다.

한편 박보검, 수지 주연의 영화 ‘원더랜드’는 5일 개봉한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