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빌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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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빅블래닛메이드엔터의 신인 걸그룹 배드빌런(BADVILLAIN)이 ‘오버스텝’(OVERSTEP)으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배드빌런은 3일 오후 6시 첫 싱글 ‘오버스텝’을 발매했다. 세상이 만든 틀에서 벗어나 기준과 선을 넘는 배드빌런의 등장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담은 앨범이다.

앨범에는 그룹명과 같은 타이틀곡 ‘배드빌런’을 비롯해 ‘야호(BADTITUDE)’ ‘+82’ 등 세 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은 목표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가감없이 풀어낸 랩핑과 중독성 있는 훅이 인상적인 힙합 장르의 곡이다. 강렬하고 웅장한 멜로디와 멤버들의 거침없는 퍼포먼스가 감상 포인트다.

‘야호’는 세상의 규칙에 얽매이지 않고 목표를 이루겠다는 내용의 곡이다. ‘+82’는 저지 클럽 장르의 곡으로 다른 사람과는 달리 우리는 해낼 수 있다는 내용의 가사가 인상적이다. 특히 ‘+82’에는 멤버 클로이 영과 이나가 작사에 참여해 음악적 역량을 드러냈다.

첫 싱글 발매 직후부터 글로벌 K팝 팬들의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 낸 배드빌런은 빅플래닛메이드엔터가 설립 3년 만에 론칭한 신인 걸그룹이다.

그룹명은 그들이 가진 파워에 에너지를 직관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배드’(Bad)와 ‘빌런’(Villain)의 합성어로 나를 위한 최고의 선택을 한 아이들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또 무한한 가능성과 새로운 비전을 갖고 태어났음을 뜻하는 BV(Born to be Visionary)를 통해 꿈과 목표를 위해 나아가는 무대 위의 새로운 히어로란 의미도 더했다.

그룹은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 출신 엠마와 원밀리언 출신 클로이 영, MBC ‘방과후 설렘’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휴이, 윤서와 빅플래닛메이드엔터에서 ‘비밀 병기’라고 자신한 이나, 빈, 켈리까지 7인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래퍼 겸 프로듀서 MC몽이 데뷔 26년 만에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전면에 내걸고 프로듀싱에 나선 그룹이라는 점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MC몽은 ‘빌런36’이라는 프로듀서 네임으로 이들의 데뷔를 진두지휘했다.

1998년 힙합그룹 피플크루 멤버로 데뷔한 MC몽은 2004년 솔로로 전향, ‘180도’ ‘서커스’ ‘너에게 쓰는 편지’ ‘홈런’ 등의 히트곡을 내면서 2000년대를 주름잡았다. 쉽고 직관적인 가사와 귀에 감기는 후렴구로 ‘대중적인 힙합’의 해왔단 평을 얻었다.

그간 자신의 솔로 앨범을 비롯해 다양한 가수들의 앨범을 프로듀싱해왔지만, 이번처럼 자신이 나서 신인 그룹을 론칭하는 것은 처음이니만큼 ‘MC몽표 걸그룹’이 보여줄 모습에 업계와 K팝 팬들의 기대와 관심이 모여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앨범 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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