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불타는 트롯맨’과 ‘현역가왕’까지 국내 트로트 시장의 대중화를 이끌어 온 크레아스튜디오 서혜진 대표가 색다른 도전에 나선다. ‘미성년 블랙핑크’를 만든다는 목표로 올 하반기 ‘언더 피프틴(UNDER 15)’을 론칭한다.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아만티 호텔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서혜진 대표는 “그간 우리 제작사가 성인가요에만 한정돼 있었다. ‘언더 피프틴’은 제작 다양화를 위한 시도”라고 했다.

크레아스튜디오 이국용 PD, 서혜진 대표 [사진=크레아스튜디오]

‘언더 피프틴’은 만 15세 이하 5세대 글로벌 스타를 뽑는 초대형 예비스타 발굴 프로젝트. 보컬신동 걸그룹 육성 오디션이다. 한국 1차 오디션을 마무리지었으며, 이번주 말부터 태국 현지 오디션을 진행한다. 이어 태국, 미국, 일본 등지를 찾는다.

“크레아가 잘 하는 것 중 하나가 어린 친구들의 재능을 발굴하고 발전시키는 거예요. 그래서 보컬신동 오디션을 기획했어요. 요즘 아이들은 춤을 숨 쉬듯이 장착하고 있는데 그건 재능이라고 하기 어렵죠. 반면 보컬은 타고나야 하는 거잖아요. 트롯 신동들을 많이 봐왔으니 그 범위를 K팝으로 확장해서 그들의 재능을 묶어보자고 생각했죠.”

‘언더 피프틴’은 15세 미만의 여아들을 대상으로 한 오디션이다. 이국영 PD는 “소리를 낼 수 있고, 완곡 가창이 가능하다면 누구나 지원 가능”이라며 “숏츠, 릴스에 담지 못한 진짜 재능을 발굴할 생각”이라고 했다. 서 대표는 “목표는 블랙핑크”라며 “4~5명으로 구성된 미성년 블랙핑크를 만들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똑같은 걸그룹은 먹히지 않아요. 이미 기획사 입맛에 맞는 걸그룹들은 이미 많이 나왔어요. 저희는 시청자 니즈에 맞는 걸그룹을 만들 생각입니다. 앞으로 K팝을 이끌어 갈 대들보들을 찾아내서 크레아 만의 색깔을 담아넣을 생각이에요.”

“매력적인 원석을 발굴하고, 각각에 맞게 트레이닝하고, 대중에게 쉽게 인지하도록 썸네일을 붙이죠. 계속 업그레이드를 해 나갈 생각입니다.”

‘언더 피프틴’은 9월 첫 주에 첫 녹화에 나선다. 10월 중 시청자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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