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박병성 기자] 2024년 한국프로야구 KBO 리그의 베테랑과 신예가 각각의 부상을 이겨내고 복귀전을 치렀다는 소식이 야구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최고령 선수 추신수(41)와 주목받는 신인 박지환(18)은 퓨처스리그(2군)의 무대에서 그들의 체력과 기량을 다시 한번 가다듬었다.

4일 경산볼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추신수는 2번 지명 타자로 나서 1타수 무안타, 2볼넷, 1득점으로 팀에 기여했다.

반면, 박지환은 1번 타자 겸 2루수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하며 두드러진 존재감을 드러냈다.

추신수는 어깨 통증으로 인해 지난달 일찌감치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었다.

오른쪽 어깨 회전근개 손상 진단을 받은 그는 약 한 달간의 재활 과정을 거치고 지난주 프리배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회복 절차에 돌입했다.

이날 퓨처스리그 출전은 그가 실전 감각을 점검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됐다.

SSG 랜더스의 신인 내야수 박지환 역시 대전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투수 공에 의한 손등 중수골 미세 골절로 인해 한동안 그라운드를 떠나 있어야만 했다.

그러나 꾸준한 재활과 정성 어린 노력 끝에 복귀해 긍정적인 전망을 드러냈다.

202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0순위로 SSG에 입단한 박지환은 이미 올 시즌 초반부터 타율 0.308로 화려함을 자랑하며 ‘차세대 주전 내야수’로서 자신의 입지를 굳히고 있었다.

그러나 부상이라는 변수가 그의 발목을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복귀는 그가 앞으로 보여줄 가능성에 대한 증거이다.

SSG 이숭용 감독은 “6월에는 부상 선수들이 하나둘씩 복귀한다”며 “팀이 더 견고해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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