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매니지먼트 숲,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배우 수지가 ‘원더랜드’ 속 정인으로서의 숨은 포인트와 함께 인공지능 시대 속의 열린 마음을 드러냈다.

‘원더랜드'(제작 영화사 봄)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소중한 사람과 다시 만나게 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수지는 극 중 로맨스코드의 여주인공 정인 역으로 분했다.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현실인간과 자신의 이상향들을 망라한 AI인간 등의 두 태주를 사이에 둔 복합적 감정선을 표현, 삼각관계 급의 현실적인 로맨스톤과 인공지능 테마의 영화몰입감을 이끌었다.

수지는 “원더랜드에서는 태주(박보검 분)가 돌아오고 나서 AI 태주의 전화를 끊고 서비스를 종료하는 정인의 모습에서 냉정하지만 인간적인 느낌을 받으며 이해를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이어 수지는 “주변에서는 정인처럼 힘들게 될 거라면 안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지만 저는 ‘원더랜드’ 서비스가 있다면 할 것 같다”라며 “만약 제가 AI로 남긴다면, 사람들을 챙겨주는 마음씨나, 메뉴선택 등 남들이 어려워하는 결정들을 해주는 결단력은 넣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화 ‘원더랜드’는 오는 5일 극장개봉한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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