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걸그룹 배드빌런(BADVILLAIN)이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3일 오후 6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배드빌런의 데뷔 타이틀곡 ‘BADVILLAIN’ 뮤직비디오는 5일 오전 11시 기준, 2천만 조회수를 넘어섰다. 이는 공개 41시간 만에 세운 기록으로, 올해 발표된 걸그룹 노래 가운데 가장 빠르다.

‘BADVILLAIN’ 뮤직비디오는 지난 4일 오전 11시, 공개 17시간 만에 1천만 조회수를 넘어서며 올해 데뷔한 신인 걸그룹 중 가장 빨리 1천만 뷰를 기록한데 이어, 공개 이틀이 되기도 전에 2천만 조회수까지 돌파하는 기록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이 같은 인기 돌풍은 일찍이 예견됐다.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활약한 엠마를 비롯해 멤버 전원이 실력을 겸비한 ‘완성형 올라운더’로 입소문을 탔다. 선공개한 스포일러 필름과 퍼포먼스 영상 상당수도 100만 건이 넘는 유튜브 조회수를 기록했다. 

특히 ‘BADVILLAIN’ 뮤직비디오는 4일 유튜브 ‘인기급상승’ 동영상에 오르며 조회수에 탄력이 붙기 시작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보는 듯한 스케일과 화려한 세트, 멤버들의 현란한 퍼포먼스에 국내외 팬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배드빌런의 데뷔 타이틀곡 ‘BADVILLAIN’은 강렬한 원코드 비트가 인상적인 힙합 베이스 댄스곡이다. 도입부부터 곡을 이끄는 멜로디컬한 메인 리프와 웅장한 오케스트라 선율이 무게감을 전달하며, 반복적인 훅과 멤버들의 개성 있는 래핑이 강한 중독성을 갖는다. 가사에는 타인의 시선보단 우리만의 욕망인 목표를 갖고 자신감 있게 나아간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한편, 배드빌런은 3일 싱글 1집 ‘OVERSTEP(오버스텝)’을 발표하고 ‘BADVILLAIN’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배드빌런은 빅플래닛메이드엔터가 설립 3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걸그룹으로, 엠마와 원밀리언 출신 클로이영, MBC ‘방과후 설렘’으로 얼굴을 알린 휴이와 윤서, ‘비밀 병기’ 이나 빈 켈리 등 개성과 실력을 고루 갖춘 7명의 멤버들로 구성됐다. 

사진=빅플래닛메이드엔터 제공

조정원 기자 jjw1@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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