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 업고 튀어'는 종영했지만, '수범이들'의 활약은 계속되고 있다. 사진제공=tvN
‘선재 업고 튀어’는 종영했지만, ‘수범이들’의 활약은 계속되고 있다. 사진제공=tvN

“그런데 ‘수범이’가 무슨 뜻이에요?”

지난달 28일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연출 윤종호, 김태엽 PD)가 막을 내렸지만 여기저기서 ‘수범이’는 막강한 화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주연을 맡은 배우 변우석과 김혜윤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드라마가 큰 사랑을 받으며 ‘신드롭’급 인기를 얻는 소감과 드라마에 얽힌 다양한 뒷이야기를 공개하면서 “수범이” “통통이”를 언급하면서 그 뜻을 궁금해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수범이’는 ‘선재 업고 튀어’의 팬덤명을 뜻한다.

시청자들은 극중 김혜윤과 변우석이 각각 연기한 임솔과 류선재의 이름을 따서 ‘솔선 커플’이라고 불렀는데, ‘수범이’들은 ‘솔선수범’에서 따온 명칭이다.

실제 두 사람이 함께 출연한 웹 예능 ‘살롱드립’은 ‘수범이들, 여기에 잠들다’라는 제목으로 팬덤의 집결을 이끌었다. 지난달 27일 공개된 이 영상에는 현재까지도 수많은 ‘수범이들’이 모여 두 사람을 응원하는 댓글을 달고 있다. 조회 수는 어느덧 580만 회를 넘어서 600만 회를 넘보고 있다.

변우석은 혜리가 진행하는 웹 예능 ‘헬스클럽’에 출연해 “통통이”를 언급했다.

변우석의 팬들은 “팬미팅 티켓팅 성공을 위해 마법 주문 하나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고 변우석은 “통통이 자리 여기”라는 멘트와 함께 귀여운 동작을 선보였다.

통통이는 변우석 팬덤명인 ‘우체통’에서 따온 말이다. 우체통은 ‘우석이를 체고(최고)로 생각하는 통통이들’이라는 뜻을 지녔다.

혜리가 진행하는 웹 예능 '헬스클럽'에 출연한 변우석이 '통통이'들을 언급하는 장면. 사진출처=헬스클럽 화면 캡처
혜리가 진행하는 웹 예능 ‘헬스클럽’에 출연한 변우석이 ‘통통이’들을 언급하는 장면. 사진출처=헬스클럽 화면 캡처

김빵 작가의 웹소설 ‘내일의 으뜸’을 원작으로 하는 ‘선재 업고 튀어’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렸던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아이돌 그룹 이클립스의 멤버 류선재(변우석)를 살리기 위해 그의 열성팬인 임솔(김혜윤)이 2008년으로 타임슬립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이다.

이 작품은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탄탄한 서사와 19살, 20살, 34살을 오가며 애틋하고 달콤한 판타지 로맨스를 선보인 변우석, 김혜윤 등 배우들의 호연에 힘입어 ‘선친자'(선재 업고 튀어에 미친 자)라는 강력한 팬덤을 형성했다.

4월8일 3.1%(닐슨코리아·전국기준)의 시청률로 출발해 16회 5.8%의 자체 최고 기록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온라인 화제성은 독식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플랫폼 펀덱스에 따르면 5월 내내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변우석과 김혜윤은 TV-OTT 출연자 종합 화제성 조사에서 5월 4주 연속 각각 1위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음원 차트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극중 류선재가 임솔을 생각하며 쓴 자작곡 ‘소나기’는 국내 최대 음원차트인 멜론 일간차트 305위에서 시작해 ‘톱100’ 4위까지 올랐다. ‘소나기’는 미국 빌보드의 ‘글로벌 200’ 차트까지 진입(199위)하는 등 ‘역대급’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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