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역사적인 날이었다. 더욱이 전세계인들이 꿈꿔온 광선검의 주인공이 한국배우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애콜라이트’가 5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공개 됐다. 이정재 역시 감격의 기쁨을 함께 나누며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그런 감격의 날, 이정재의 이름이 작품이 아닌 법정 분쟁에 거론됐다.

이정재가 최대 주주인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아티스트유나이티드가 올해 인수한 드라마 제작사 래몽래인의 대표와 법적 분쟁에 돌입, 긴 싸움이 될 전망이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를 대리하는 법무법인 린은 5일 보도자료를 내고 “아티스트유나이티드와 투자자들은 법원에 래몽래인의 이사 선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 소집허가를 신청하고 김동래 래몽래인 대표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고 밝혔다.

법무법인 린은 “아티스트유나이티드가 올해 3월 유상증자를 통해 래몽래인을 인수하게 됨에 따라 사내이사인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이 래몽래인 경영에 참여하는 방안이 논의됐으나, 김 대표는 투자자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다”며 “김 대표는 투자자의 정당한 권리인 임시주총 개최 요청도 무시해 경영 참여를 저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투자자들은 두 달여간 김 대표와 수차례 협의하며 상황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했으나 김 대표가 신의를 저버리고 갈등을 키웠다”며 “주주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소송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이정재는 배우 활동 외에도 투자 혹은 M&A 그리고 정치권 관계자들과 모습을 함께 드러내며 연예 외 사회관련 이슈에도 등장했다. 물론 그동안은 이정재의 투자에 많은 관계자들이 관심을 갖고 있고, ‘이정재’라는 이름이 거론되는 것만으로도 주가에 반영되는 등 호재를 누렸다.

공개 연인인 대상그룹 임세령 부회장과 모습을 드러낼 때는 화제성이 더욱 높다. 또한 두 사람의 커플룩의 가격이나 패션 스타일은 ‘걸어다는 패션화보’라 불릴 정도로 부러움을 한몸에 받고 있다. 다만, 이를두고 이미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과 이번 디즈니+ ‘애콜라이트’로 톱스타를 넘어 전세계에서 주목을 받는 스타 이정재에 대한 우려의 시선은 여전하다.

한 관계자는 “배우 이정재로 최고 정점을 찍고 있다. 자연스럽게 일과 사업 그리고 사랑까지 완벽한 이슈 메이커다. 또한 이미 아주 오래전 부터도 배우 활동을 하면서 사업을 하는 자연스런 배우였으나, 최근들어 ‘투자’에 대한 언급이 만아진 만큼 조심스러운 부분은 여전해 보인다”면서 “하필 가장 좋은 날에 법적 분쟁 이슈는 안타깝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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