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선수 kt 위즈 황재균의 벤치클리어링 사태가 그의 아내인 그룹 티아라 멤버 겸 배우 지연에게 불똥을 튀게 했다.

지연-황재균 부부. / 지연 인스타그램

지난 5일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 경기 직후 양팀 선수들 간의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났다. 이날 벤치클리어링은 다소 험악한 분위기 속에서 발생해 논란을 모았다.

이날 경기 벤치클리어링은 8회말 한화 투수 박상원이 큰 점수차로 이기고 있는 도중 kt 타자들을 삼진으로 아웃카운트를 잡아낼 때마다 거친 세리머니를 펼치면서 발생했다. 황재균, 장성우 등 kt 고참들은 박상원을 향해 강한 불만을 표출하며 분노를 표했다. 물리적 접촉이 일어나기 전까지 벤치클리어링 상황은 전개되며 험악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결국 양팀 감독들이 그라운드로 직접 나와 화해의 제스처를 취하고 나서야 사태는 종료됐다.

이 일이 발생한 이후 일부 극성 야구팬들은 황재균 아내인 지연에게 가서 온갖 악플을 퍼붓기 시작했다. 지연의 유튜브 채널, 인스타그램 등 댓글창에는 입에 담기 험한 악플들이 다수 올라왔다.

지난 5일 한화와의 경기 직후 벤치클리어링 낸 황재균. / 유튜브 ‘KBO’

재균이 한화와의 경기 직후 보여준 태도와 행동에 불만을 품은 이들이 애꿎은 지연을 찾아 화풀이를 하는 모습이었다. “남편 관리 잘해라” “남편 인성 무엇이냐” “남편 조폭인 줄 알았다” 등의 악플 세례가 아무런 잘못도 없는 지연에게 쏟아졌다. 반면 이 가운데는 “선수 가족은 건들지 말자” “지연이 무슨 잘못이냐” 등의 댓글도 올라와 지연을 옹호하는 입장을 내비치기도 했다.

프로 선수는 경기장 안팎에서 자신이 보여준 행동과 태도로 정당한 평가와 비판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선수의 가족과 지인들에게까지 그 비난과 비판이 이어져서는 안 된다.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일이다.

황재균과 지연은 2022년 12월 결혼했다. 과거 공개 열애를 시작하며 결혼까지 골인한 두 사람은 소문난 잉꼬부부로 손꼽힌다.

소문난 잉꼬부부 황재균-지연. / 지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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