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소신 발언을 전한 박명수. ⓒ유튜브 채널 ‘할명수’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소신 발언을 전한 박명수. ⓒ유튜브 채널 ‘할명수’

방송인 박명수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소신 발언을 전했다. 

5일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는 ‘제가 한국인이라면 참을 수 없는 동네 소개해드립니다ㅣ서대문 반 바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은 박명수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서대문 탐방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영천시장이었다. 박명수는 쌀국수 집에서 식사를 하던 중 제작진으로부터 “6월이 무슨 달이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서대문구 탐방에 나선 박명수. ⓒ유튜브 채널 ‘할명수’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서대문구 탐방에 나선 박명수. ⓒ유튜브 채널 ‘할명수’

평소처럼 일상을 즐기더라도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튜브 채널 ‘할명수’
평소처럼 일상을 즐기더라도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튜브 채널 ‘할명수’

이에 박명수가 “호국보훈의 달”이라고 말하자, 제작진은 “1일은 의병의날, 6일은 현충일, 25일은 6.25전쟁, 29일은 제2연평해전”이라며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특별편성을 준비했다. 서대문을 시작으로 6월 한달 간 매주 수요일에 동네 반 바퀴를 편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우리가 그런 일들은 잊으면 안 된다”면서 “물론 그날 다 슬퍼할 필요는 없다. 평소처럼 웃고 일상을 즐기더라도 ‘어떤 의미가 있는지’는 알아야 한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이후 박명수가 방문한 곳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이었다. 

독립 투사들의 투옥 당시 모습을 보며 가슴 아파한 박명수. ⓒ유튜브 채널 ‘할명수’
독립 투사들의 투옥 당시 모습을 보며 가슴 아파한 박명수. ⓒ유튜브 채널 ‘할명수’

5000여 명의 수형기록표가 빼곡하게 기록돼 있었다. ⓒ유튜브 채널 ‘할명수’
5000여 명의 수형기록표가 빼곡하게 기록돼 있었다. ⓒ유튜브 채널 ‘할명수’

앳된 얼굴의 독립 투사들을 보며 참담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유튜브 채널 ‘할명수’
앳된 얼굴의 독립 투사들을 보며 참담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유튜브 채널 ‘할명수’

그는 독립 투사들의 투옥 당시 모습을 살펴보며 “앳된 얼굴인데 가슴 아프다. 두 번째 오는데도 올 때마다 마음이 썩 좋지 않다”라고 착잡해했다. 그러면서 건물 외부에 걸린 대형 태극기를 보며 “형무소 안에서 고문받고 고통받고 목숨을 잃은 순국 열사, 의사들이 계셨기 때문에 자랑스럽게 태극기를 볼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은혜 에디터 / huffkorea@gmail.com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