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6월 6일 가자지구 어린이 지원을 위한 ‘2024 위라클워크(Weracle Walk)’를 박위, 블록체인 기부플랫폼 체리와 함께 개최하고 기금 약 9,000만 원을 모금했다고 7일 밝혔다.

‘위라클워크’는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 온 유명 유튜버이자 유니세프 소식을 알리는 ‘유니캐스터’로 활동 중인 박위와 함께 진행하는 걷기 대회로 참가비 전액이 기부되는 특별한 나눔 이벤트다.

작년 우크라이나 어린이 돕기에 이어 올해는 가자지구 어린이 지원을 위해 마련됐으며,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 무대부터 양화한강공원 축구장까지 왕복 약 7.3km를 약 2,000명의 참가자가 온 ·오프라인으로 걸으며 약 9,000만 원의 기금을 모금했다. 룰루레몬, 한국렌탈, 농심, VONO스프, BGF리테일, 이포넷 등도 후원금과 물품기부로 행사에 뜻을 더했다.

박위는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전 세계 어린이의 변화를 만들어 내는 기적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정말 감사드린다”며 “세상을 변화하는 기적은 가까운 우리 곁에 있음을 함께 느낄 수 있어 더욱 행복하고 뜻깊었다. 오늘 행사가 하루빨리 가자지구 어린이들의 평화를 찾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겠다”고 했다.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설립 30주년을 맞아 ‘유니캐스터’ 박위 님과 특별한 행사를 진행하게 돼 더욱 의미 깊게 생각한다. ‘위라클워크’ 행사명처럼 우리의 걸음 걸음이 모여 어린이의 희망을 만들어 내는 기적을 이뤄냈다. 전쟁으로 고통받는 가자지구 어린이를 위해 함께 뜻을 모아주신 모든 참여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유니세프(UNICEF, 유엔아동기금)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아동권리 증진에 대한 역할이 명시적으로 언급된 유일한 기관으로서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해 보건, 영양, 식수·위생, 교육, 보호, 긴급구호 등의 사업을 펼치는 유엔 산하기구이다. 어린이를 지원하는 고유목적사업에 매년 총 수입의 90% 이상을 사용한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이러한 유니세프를 한국에서 대표하는 기관으로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기금을 모금하고 유니세프아동친화사회 만들기 사업 등을 통해 국내 어린이 권리를 증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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