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어파일러4’의 수장 권일용 교수를 비롯해 서장훈, 한석준, 박선영, 이진호가 프로파일러 양성을 위한 기부에 나섰다.

‘풀어파일러4’는 지난 5월 23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숙명여자대학교 사회심리학과에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적립금 915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숙명여대 사회심리학과 김민지 학과장을 비롯해 박지선 교수, 주민주 교수가 참석했으며 ‘풀어파일러4’ 출연진 대표로는 권일용 교수와 한석준이 함께했다. 시즌4에서 문제를 맞힐 때마다 쌓인 상금으로 전달된 기부금은 범죄 예방과 사건 해결을 위해 공부하고 있는 미래의 프로파일러들에게 쓰일 예정이다.

‘풀어파일러2’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세 번째 기부를 이어가고 있는 프로파일링계의 산증인 권일용 교수는 이날 “프로파일링을 처음 시작할 때 그야말로 척박한 땅이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이제 범죄 현장에서 프로파일링은 형사들을 지원하는 수사 시스템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런 시점에 국민의 안전을 위한 후배 양성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찬 마음”이라며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 또 “프로파일링의 목표는 신속히 범죄를 차단하고 검거하는 수사를 지원하는 것이다. 목표를 항해 열심히 걸어가길 바란다”라고 프로파일러를 꿈꾸는 후배들을 응원했다.

그런가 하면 한석준은 “’세 문제만 더 맞혔으면 자릿수가 넘어가는 건데…’라는 생각이 첫 번째로 들었다”라며 “액수가 꼭 중요한 건 아닌데…다음에는 좀 더 잘 맞혀서 조금 더 맘에 드는 액수로 기부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아쉬운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한석준은 “아동 사건만 안 나오면 자신 있다. 제 마음을 조금 더 냉정하게 가라앉히고 이성적으로 한번 잡아보겠다”라며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감을 높였다.

이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한 ‘풀어파일러4’ 리더 서장훈은 제작진을 통해 “어려운 공부하느라 수고가 많으시다. 앞으로 꼭 훌륭한 프로파일러가 돼서 어려운 사건들 많이 해결해 주셨으면 좋겠다”라며 학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숙명여자대학교 사회심리학과 김민지 학과장은 “범죄자의 특성이나 성격을 유추하기 위해 한정된 정보를 가지고 치열하게 고민하는 실제 프로파일러의 모습이 투영되어 보였다”라며 출연진의 추리 실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획득한 상금이 프로파일러 인재 양성을 위해 기부가 되는 만큼 자부심을 가져 주시고 기부금은 프로파일러 전문가 양성을 위해 귀중하게 사용하겠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프로그램을 눈여겨본다면 프로파일러가 갖춰야 할 자질이 무엇인지, 내가 프로파일러가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등 간 직접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조언을 덧붙였다.

한편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추리 실력으로 범죄 없는 세상을 꿈꾸는 ‘더 풀어파일러’는 매주 목요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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